[유기견 특집①] 동물보호단체 '케어'의 사무국에 갔다

기사입력 2015-12-03 17: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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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혜 뉴스에이드 기자

[뉴스에이드 = 최신혜 기자] 언제부터인가 SNS 뉴스창의 절반 가까이는 동물소식이다. 귀엽거나 불쌍한 동물이 등장하면 꼭 클릭해보게 된다. 학대당한 후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려진 아이, 세탁기에 넣어진 채 학대당했던 아이…그 많은 소식의 주인공들, 어디로 가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케어(CARE)'의 사무국, 입양센터, 보호소를 3일 동안 누비며 유기동물들의 삶을 가까이 들여다봤다.

 

※ 케어는 동물사랑실천협회라는 이름으로 2002년 설립돼 10년 이상 활동해온 동물보호 시민운동단체다. 실질적인 구호활동, 다양한 동물종에 대한 권익대변이 주목적이며 동물보호법 개정, 캠페인,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먼저 케어 사무국에서 동물보호에 대한 대략적인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창덕궁 뒤편 아담한 빌라. 계단을 차곡차곡 밟으니 자그만 사무실이 하나 나온다. 사람보다 먼저 기자를 맞은 건 강아지 ‘사랑이’, 고양이 ‘구영탄’이다. 이어 학대고발제보, 상담, 구조담당 손선원 간사가 나와 인사를 청한다. 앳된 외모의 젊은 여성이다.

 

“공간이 좁아 어쩌죠.”

 

정말 앉을 자리가 없어 간이의자를 가져다놓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느 구호단체처럼 넉넉치 못할 사정이 빤히 그려진다.

 

 

먼저 동물구조에 대한 이야기를 물었다. 손 간사에 의하면 일주일에 5건, 많게는 20건의 제보가 들어온다. 주로 전화, 메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하는데 캣맘과 주민들의 트러블, 강아지나 고양이 학대, 길 잃은 동물들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고.

 

그는 “모든 동물을 구조할 수 없어 정말 가슴 아프다”며 “구조 1순위는 학대 받는 동물들이고 2위는 다친 동물들”이라고 설명했다. 구조방식은 동물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위기에 처한 대다수 동물은 사람을 경계하기 마련이어서 일주일에서 한 달은 먹이를 주며 가까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정말 힘든 건 구조뿐 아니라 동물의 치료부터 보호까지 모든 것을 도맡아야 한다는 점이죠.”

 

케어는 입양센터 두 곳과 보호소 세 곳을 직접 운영 중이다. 입양센터에 66여마리, 보호소에는 240여마리가 있다. 한 달에 필요한 사료만 4톤 정도. 여기에 치료비, 인건비 등을 더하면 어마어마한 지출이 이뤄지는 셈. 정부지원이 없어 4,000여명 정기기부자들의 회비로만 운영된다. 다행히 다친 동물을 무상치료해주는 병원이 몇 곳 있고 사료를 공급해주는 고마운 회사도 있긴 하다.

 

대화를 나누던 중 긴 생머리의 또렷한 인상을 가진 여성이 밝게 웃으며 들어온다. 박소연 대표다. 박 대표는 단순히 동물이 좋다는 이유로 20대 시절 구호활동에 뛰어든 후 10년 넘게 이곳 케어에 몸담아왔다. 

 

 

박 대표는 어느 한 공원에서 도축장에 몰래 팔아넘긴 사슴, 흑염소를 막바지 구조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내부고발자에게서 제보를 받아 현장에 잠복, 차량 세 대로 추격해 도축장에 넘겨지는 자리를 발각했어요.”

 

해당 공원이 모르쇠로 일관하자 박 대표와 케어 식구들은 항의시위, 단식투쟁까지도 강행했다. 결국 전원 구조됐지만 한 마리는 도축장 도착과 당시에 도살당했단다.

 

그는 “놀라운 사실은 5년 이상 이 공원이 같은 일을 저질러왔다는 점”이라며 “농장동물, 실험동물, 전시동물, 모피동물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학대당하고 있는지 알려져야한다”고 토로했다.

 

 

가장 힘든 점은 부족한 재정이 아니라 동물보호 관련법이 없고, 사람들의 인식 또한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박 대표는 “인간만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생각하고 동물의 멸종을 방치한다면 결국 폐해를 고스란히 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동물학대와 관련된 인간의 가학성, 폭력성은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는 얘기도 이어졌다.  

 

케어에서는 특히 ‘애니멀호더’, ‘순혈종 위주의 예쁜 동물’이 언론에 긍정적으로 비춰지는 현상을 염려한다. 그저 불쌍한 마음에, 예뻐보여 모은 동물이 방치, 유기의 주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2편과 3편에서는 직접 입양센터와 보호소를 찾아 위의 결과로 버려진 수많은 유기동물들을 만나보기로 한다. 모두 인간의 지나친 욕심 때문에 벌어진 일들이다.

 

사진=최지연 기자

 

 

 

ETC 이 배우의 근무 만족도가 최상인 이유 근무 만족도를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함께 일하는 동료다.특히 다른 사람과 호흡을 맞춰 연기를 해야 하는 배우들에게는 더 없이 중요한 부분!최근 상대 배우 덕분에 근무 만족도가 최상이라는 배우 3인을 모아봤다.# 이세영여진구와 함께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 출연 중이다. 출연 전부터 “상대 배우가 이미 캐스팅 된 상태인데, 그게 여진구씨라는 말에 더 욕심이 났다”며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언급했다.또한 ‘주말사용설명서’에서는 “남편이 있다”며 여진구의 셀카로 휴대폰 배경화면을 설정한 것을 공개한 바 있다.특히 본인은 92년생, 여진구는 97년생임에도 “오빠처럼 듬직하다”는 의미로 ‘왕오빠’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함께 하는 촬영에서도 끊임없이 “가만히 있는 게 선물이다”, “왕오빠가 하면 다 제 맘속의 OK라서 NG가 난 줄도 모른다”고 하는 등 달달한 멘트로 애정을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나라화제의 드라마 ‘SKY캐슬’에서 진진희 역으로 열연 중이다.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롤모델 염정아와의 호흡으로 높은 근무만족도를 자랑하고 있다.오나라는 제작발표회 당시 “염정아 선배는 20대 때부터 롤모델이다. 흠모 하고 사랑하던 선배인데, (염정아를) 따라다니는 역할을 제안 받고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또한 “현장에서 언니가 저를 보면 꿈만 같다. 설레서 대사를 실수할 때도 있다. 언니가 저를 지켜보면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며 열렬한 팬심으로 염정아를 수줍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보아조보아는 현재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유승호와 함께 달달한 연인 케미스트리를 펼치고 있다.91년생과 93년생인 또래 배우 두 사람의 호흡인 만큼 드라마 안에서 뿐만 아니라 현장 메이킹 영상에서도 달달함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특히 조보아는 신인 시절 방송 인터뷰에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남자 배우’를 묻는 질문에 “되게 하고 싶은 분이 계셨는데 군대에 가셨다. 유승호씨 아주 매력 있고 멋있으신 거 같아서 제대하면 꼭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답한 바 있다.약 6~7년 전의 이 인터뷰가 재조명되면서 조보아는 ‘성공한 덕후’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 = '왕이 된 남자' 포스터, 오나라 인스타그램, 뉴스에이드DB강효진 기자 bestest@news-ade.com
ETC 정말 열심히 사는 연예계 열정 부자들 이렇게 게을러도 될까 싶을 때불현듯 떠오르는 열정 부자들이 있다..하루 24시간 알차게 쓰는 연예계 대표 열정 만수르들을 모아봤다.▶ 유준상원조 취미부자에 능력부자에 열정부자다. 연기는 물론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뮤지컬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J n Joy 20'이라는 밴드의 멤버로 활동 중이며, 대학 전공을 살려 영화 감독으로도 입지를 다졌다.꾸준한 자기 관리로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유준상의 열정이 느껴지는 부분. 여유가 있을 때면 여행을 가고 그림을 그리고 악기를 연주하는 등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다.열정 부작용(?)도 있었다. "내기에서 1등을 차지하기 위해 하루에 2만보씩 걷다가 대상포진에 걸렸다"고 지난해 12월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서 밝혔다.▶ 유노윤호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열정의 아이콘이 된 유노윤호. 눈 뜨는 순간부터 감는 순간까지 초심과 열정으로 정리되는 유노윤호의 하루는....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연 실황을 방불케 하는 퍼포먼스를 펼친 후 청소하다 열창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ㅋㅋ평소에도 열정이 넘쳐서 발명을 취미로 하다 특허증까지 갖게 됐다는 명실공히 열정 만수르.▶ 김동완믿을 수 없을 만큼 바쁜 나날을 보내는 김동완.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눈코뜰새 없이 바쁜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기본적으로 직접 요리를 해서 끼니를 챙기고 스트레칭, 헬스, 크로스핏, 빙벽타기 등 다양한 종류의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했다.오랫동안 외국어 공부를 해오고 있는 김동완은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을 공부 중이며 직접 영어 스터디에 참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꾸준히 위안부 피해 할머니, 미혼모 등 다양한 기부 활동도 벌이고 있다.▶ 문근영절친한 사이인 배우 김혜성이 "배우 중 가장 열정 넘치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적극적인 태도를 가진 문근영. 최근 KBS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로 다큐멘터리 PD에 도전하면서 그 일면이 공개됐다.'열공모드'로 의지를 불태우고 촬영이 없는 날에도 팀원들에게 숙제를 내주며 "제가 너무 열정적이라서 팀원들이 부담스러워할까 봐"라며 걱정을 했다. 또한, 펭귄 다큐멘터리 촬영이라 펭귄탈에 펭귄 모자까지 챙겨오는 꼼꼼함(?)을 보여줬다.▶ 박나래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박나래. 분장으로 인기에 가속도를 붙인 그는....석유로 지워야 할 정도로 센 분장을 하면서도 대중에게 웃음을 주기위해 망가지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방송 스케줄 외에 크고 작은 공연에 DJ도 참여해 기량을 뽐내고 있다. 또한, 웬만한 명소 못지 않은 '나래바'로 연예계 친목의 중심에 서 있기도 하다.사진 = 뉴스에이드 DB임영진 기자 plokm02@news-ade.com
ETC 'SKY캐슬' 보고 교육멘붕에 빠졌다면 봐야할 영화 5편 [소액결제의 확실한 행복] 헬조선의 입시지옥이야 사는 내내 실감했지만, 이번엔 급이 다르다. JTBC 'SKY캐슬' 보며 자식교육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부모들도 많을 터. 내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하나 걱정스러운 부모, 혹은 예비 부모들에게 추천한다. 'SKY 캐슬'과 1g 정도는 연관성이 있는, 교육과 경쟁을 담은 영화들이다. '사도' 주연: 송강호, 유아인 한 줄 요약: 프린스 메이커의 아주 나쁜 엔딩 자식에게 완벽을 바랐던 영조(송강호)와 과도한 기대와 억압으로 결국 파국에 이르는 사도세자(유아인)를 재해석한 영화, '사도'다.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보기보다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중점을 두고 본다면 다르게 보이는 영화. (슬프게도 이 영화를 아이들의 역사교육을 위해 함께 본 관객들도 많았겠지...) '억셉티드' 주연: 저스틴 롱, 애덤 허쉬만 한 줄 요약: 갈 대학교가 없으면 하나 차리면 됨 정식 개봉은 한 적 없지만 의외로(?) 아는 사람이 많은 영화. 그만큼 공감한 사람이 많은 것이겠지. 참고로 넷플릭스에는 '합격'이라는 제목으로 올라가 있다. 입시경쟁, 한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대학 불합격 통보를 받으면 다들 재수를 준비하겠지만, 게인스(제스틴 롱)는 달랐다. 받아주는 학교가 없다면 학교를 세우면 되지! 그렇게 만들어진 사우스 하몬 기술대학교에 게인스과 같은 처지의 학생들이 입학하게 되고, 이들은 정말 하루 종-일, 하고 싶은 일을 하며(예를 들면 염력 수행) 학기를 보낸다. 더 놀라운 것은, 생각보다 이 학생들이 잘 해나간다. 하고 싶은 걸 해보라고 했더니 알아서 발전한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하루종일 연구한다. 세상에! '4등' 주연: 박해준, 이항나, 유재상 한 줄 요약: 진짜 아이에게 자극을 준 건 무엇이었을까 연습할 때는 매번 1등인데 경기만 나가면 4등. 수영선수인 아들 준호(유재상)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엄마 정애(이항나)는 새로운 수영 코치 광수(박해준)에게 준호를 맡긴다. 광수의 트레이닝은 바로 체벌. 효과는 물론 있었다.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것. 준호의 몸이 멍투성이라는 걸 알면서도 정애는 은메달이 기쁘다. 코치는 묻는다. 네 엄마는 그렇게 널 1등으로 만들고 싶어하는데 너는 진짜로 1등을 하고 싶었던 적이 있느냐고. 아이가 진짜 1등이 되고자 노력하도록 하는 원동력은 뭘까. 무엇이 진짜 아이를 자극하는 걸까. '4등'은 그 나름의 해답을 제시한다. '어메이징 메리' 주연: 크리스 에반스, 멕케나 그레이스, 린제이 던칸 한 줄 요약: 메리야, 할머니 네 인생 절대 포기 못해  만약 내 조카가, 내 손녀가 수학 천재라면? 영재 교육으로 수학자의 길을 열어줘야할까? 아니면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해줘야 할까. '어메이징 메리'는 어메이징한 7살 천재 소녀 메리(멕케나 그레이스)를 둘러싼 어른들의 논쟁을 다룬다. '만약 나라면?'이라는 가정을 한다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꼭 답을 내리지 않아도 좋다. 어차피 정답은 없다. 진지하게 한 번 쯤 고민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자체로도 충분히 미덕이 있는 영화다. '라이엇 클럽' 주연: 샘 클라프린, 맥스 아이언스, 더글러스 부스한 줄 요약: 인성교육이 이렇게 중요한겁니다 누구나 꿈꾸는 옥스퍼드, 그 안에서도 계급이 존재한다. 옥스퍼드 내 상위 1%로 구성된 라이엇 클럽, 집안, 지능, 외모 모두 '내가 제일 잘났소' 싶은 이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들에게도 부족한 것이 있다. 도덕과 양심. 새 학기가 시작되고 신입 회원을 환영하기 위한 만찬에서 이들은 도를 넘은 기행으로 파국으로 치닫는다. 내 자식은 서울의대만 가면 돼! 라고 생각했던 캐슬의 부모들이 이 영화를 보면 무슨 말을 할까. 내 자식은 이런 아이가 아니라고 부정할까. (예서 어머니, 인성 교육이 이렇게 중요한 겁니다) 사진 = '사도' 스틸, '억셉티드' 스틸, '4등' 스틸, '어메이징 메리' 스틸, '라이엇 클럽' 스틸안이슬 기자 drunken07@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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