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티켓 값 아깝지 않은 영화”

기사입력 2017-04-28 17: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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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진 뉴스에이드 기자




속고 속이는 긴장감!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의 마니아라면 반길만한 작품이 개봉했다. 다음달 9일 개봉하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이다.


원작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시나리오와 고수의 과감한 캐릭터 변신, 김주혁의 물오른 악역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주연 최승만 역을 맡은 배우 고수를 28일 오후 삼청동에서 직접 만나 개봉 소감과 비하인드를 들어봤다.





Q. 영화를 본 소감?


“서스펜스를 재밌게 보는 한 사람으로서 관객 분들이 어떻게 보실지 궁금해요. 제가 봤을 때는 재밌게 봤는데. 때로는 친절하게, 때로는 불친절하게 관객들에게 던져주는게 있어요. 재밌게 보실 수 있는 영화가 아니지 않을까 싶어요.”



Q.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


“제가 직접 제안을 했죠. 이 작품의 제목을 오랫동안 들었어요. 제가 알기로는 한 2~3년 정도요. 제목이 너무 끌려서 봤는데 재밌더라고요. 구성이 너무나 탄탄했고요.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하고 나섰고 기회가 와서 너무나 고마웠고요. 사실 좀 어려운 작품이라 겁도 없이 덤벼들었는데 현장에서는 고민도 많이 했어요.”





Q. 작품 속 마술 신이 인상 적이었다


“연습 많이 했어요. 영화에서 보여드리는 건 다 할 수 있어요. 카드마술이나 저글링이요. 저글링도 ‘왜 컷을 잘랐지?’ 했거든요. 계속 했는데.(웃음) 물론 원래는 전혀 못했고 연습을 해서 된 거죠.”



Q. 촬영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계속해서 물음표였던 거 같아요. 그 누구도 명확하게 말을 해줄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명확하게 나오면 안 되는 영화라서, 그 땐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알지 못한 채 하는 게 맞았던 거 같기도 하고요. 어떻게 나올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Q. 40대를 앞두고 있는 기분?


“때에 맞는 모습을 찾는 게 중요하단 생각을 해요. 20대의 모습, 30대의 모습, 지금의 모습, 앞으로의 모습이요. 옛날 생각을 하기 보다는 지금 내가 나이를 먹으면서 그 때에 맞는 모습이 뭘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사는 거 같아요.”






Q. 외모에 대한 칭찬을 지나치게 부끄러워 하는 것 같다


“여기서 말하는 건 사실 별로 어렵지 않은데, 기사를 보잖아요. 다른 말보다 그쪽에 대한 말이 많더라고요. 제목도, 워딩도, 댓글도요. 기분은 좋은데 작품의 이야기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웬만하면 코멘트를 자제하고 있어요.”


Q. 최승만식 결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제가 볼 때 보통 사람은 아니에요.(웃음) 떠돌이 마술사잖아요. 가족도 없고요. 그러다가 갑자기 찾아온 사랑, 얼마나 좋았을까요? 최승만의 결말은 최선의 방법이 아니었나 싶어요. 저는 마음에 들어요.”



Q. 관객들이 티켓 값을 내고 이 작품을 봐야하는 이유를 말해준다면?


“(결연한 표정) 아깝지 않은 영화죠. 서스펜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시기에 정말 좋은 영화가 아닐까 싶어요. 포스터는 좀 많이 정적이잖아요. 영화는 되게 부딪힘이 많아요. 이야기도 많고요. 처음부터 잘 집중해서 보시면 마지막에 감흥이 커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사진 =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제공


By. 강효진 기자





강효진기자 bestest@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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