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초심 못 찾겠다’고 말한 이유

기사입력 2017-05-10 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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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진 뉴스에이드 기자


싸이가 1년 6개월 만에 8집 앨범 ‘4X2=8’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 ‘4X2=8’에 대해 짧고 굵게 2줄 요약으로 설명하고 넘어가겠다.






1. 이번 정규 8집에는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은 ‘아이 러브 잇(I LUV IT)’과 ‘뉴페이스(New face)’다.


2. 이번 앨범에 싸이를 지원사격 하기 위해 참여한 아티스트로는 지코, 이성경, 태양, 비아이, 바비, 지드래곤, 타블로, 박진영이 있다.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싸이의 새 앨범 타이틀 뮤직비디오 2편과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나온 주요 발언들을 깔끔하게 7가지 문답으로 정리해봤다.






Q1. 이병헌이 뮤비 섭외를 거절했었다고?


“카메오 요청이 이번에 처음이 아니었는데 늘상 고사하셨어요. 저는 늘 ‘와서 저랑 춤추시면 된다’고 했고 이병헌 씨는 시나리오와 콘티를 요구하셨거든요. 이번엔 특정 가사를 설명 드리면서 ‘내부자들’느낌으로 해달라고 부탁했더니 ‘그 정도만 돼도 내가 준비를 해 갈게’라고 해서 정극 연기를 해주셨습니다.”



Q2. ‘밤(BOMB)’에 등장하는 JYPSYG에 특별한 뜻이 있다고?


“이 곡은 사실 ‘무도가요제’에서 박진영 씨가 유재석씨에게 까인 노래입니다. 전 그 노래가 너무 좋아서 연락드려서 심폐소생 해보겠다고 했어요. 그렇게 재작년에 받아서 새롭게 완성한 노래입니다. 노래 앞에 JYPSYG라고 했는데 JYP에게 바통을 이어받은 PSY가 YG 아티스트와 함께 만든 곡이란 의미입니다. 유재석씨가 이 곡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전화해서 물어볼 예정입니다. 기회가 되면 같이 춤도 춰서 SNS에 올리고요.”






Q3. 지드래곤과 함께 부른 노래는 심의 통과가 안 된다고?


“‘팩트폭행’이란 곡인데 심의 넣을 필요가 없어서 안 넣었습니다. 노래 재생하고 15초 만에 통과가 안 되거든요. 골수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곡이고요, 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욕이 들어간 노래입니다. 시원한 관장 느낌이 나고요. 저와 (양)현석이 형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Q4. 이제는 초심을 못 찾겠다고?


“초심 못 찾겠더라고요. 제일 힘든 일 중에 하나같아요. 그때는 24살이었고 지금은 41살이었습니다. 그때는 미혼이고 지금은 기혼입니다. 그때는 미필이고 지금은 군필 입니다. 힘 빼고 너답게 하라는데 잘 못 빼겠더라고요. 해외 의식하지 말라는데 그것도 못하겠어요. 부담 갖지 말라는데 그것도 못하겠어요. 초심은 못 찾겠고 이번엔 초심 대신 본심으로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Q5. ‘마지막 장면’ 가사에 은퇴 암시 입방정이 담겨 있다고?


“당시에 곡이 너무 안 나와서 ‘가수를 그만할까’ 했어요. 그 내용이 많이 묻어있는 가사입니다. 너무 안 써져서 ‘이번에 하고 관둘까’ 이런 생각이 있다고 하니 비아이가 ‘형 그걸 써보시면 어때요?’해서 나왔어요. 그 후로는 곡 작업이 잘 돼서 그냥 입방정으로 끝난 얘기고요.”



Q6. 지난해 특혜 논란에 대한 해명은? 앨범은 일부러 미룬 게 아니라고?


“제가 무슨 특혜를 받았단 말이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사실 그것 때문에 앨범을 연기한 건 아니고 방송도 미룬 이유는 대중과 같은걸 공유하고 싶은 노래인데 대중은 신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신날 수 없는 상황에 저 혼자 나오는 게 바보 같고 주책 같아서였어요. 오늘부턴 같이 신나주실 것 같아서 오늘로 발매일을 정하게 됐습니다.”






Q7. ‘아는 형님’ 녹화에서 또 ‘겨터파크’를 개장했다고?


“‘아는 형님’ 녹화를 마쳤는데 오랜만에 땀이 났습니다. 인공지능도 아니고 사실 매일 그렇게 나진 않는데, 그날도 좀 그래서 오랜만에 겨로 연관검색어가 자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날 굉장히 망가져서 이번 예능은 좀 망가지려나보다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라디오스타’ 녹화도 편한 마음으로 하고 올 생각입니다.”



사진 = 최지연 기자

By. 강효진 기자




강효진기자 bestest@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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