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라며?] 실리콘 퍼프 사? 말아?

기사입력 2017-08-04 11: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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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뉴스에이드 기자



요즘 난리 난리 핫한 아이템들을 써보는, 사심 가득한 기사다. 누구는 손에 묻지 않고 화장품을 먹지 않으니 퍼프계 혁명이라고도 하고, 누구는 물방울 퍼프 따라잡기는 한참이라며 고개를 젓는 그 아이템, ‘실리콘 퍼프’를 써봤다. 사야 할까 말아야 할까.



# 실리콘 퍼프,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몰캉몰캉. 안 발리면 좀 어때.

정말이지 하루종일 조물딱 조물딱 하고 싶은 퍼프다.



회사 근처에서 실리콘 퍼프를 어렵지 않게 구매해왔다. 실리콘 퍼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뷰티편집숍 외 로드샵에서도 하나 둘 출시하고 있는 모양이다.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흡수율 0%, 씻어내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쓰고 버리기 바빴던 기존 퍼프와 비교한다면, 가격이 무의미할 수도. (실리콘 퍼프 가장자리에 둘러져 있는 필름 같은 막은 벗겨내는 게 아니다. 그대로 사용하기!)



모두 실리콘 100%로 만들어졌고 촉감 역시 비슷하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그립감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왓슨스는 유일하게 얇은 비닐 케이스가 함께 구성됐고 퍼프 뒤쪽에 손가락을 낄 수 있는 밴드를 부착했다. 에뛰드하우스는 깜찍한 표정까지!


# 경제적인 선택!?



실리콘 퍼프, 과연 경제적인 선택일까.


파우치에서 굴러다니던 다이소의 조롱박형 똥퍼프(폴리우레탄 스펀지 재질)와 비교해봤다. 얼마나 잘 발리는지, 화장품은 얼마나 안 먹는지 확인해보자.


먼저 실리콘 퍼프를 얼굴에 찹! 찹!



잉? 양이 너무 많았다. 실리콘 퍼프는 화장품을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평소 쓰는 양의 1/3 정도만 발라도 충분하겠다. 참 경제적이다.



발림성 차이 확연했다. 우선, 스펀지 퍼프는 물에 적시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던 탓일까. 늘 그렇듯 처참한 상태의 피부에 파운데이션이 먹지 않았다.


실리콘 퍼프는 처음엔 파운데이션이 밀리면서 겉도는 느낌이 들다가 문지를수록 차츰차츰 균일하게 펴 발렸다. 적은 양의 파운데이션이 일정한 두께로 피부 위를 덮은 느낌이랄까. 모공이나 여드름 흉터의 굴곡진 부위 역시 톡톡 두들겨주니 쏙 하고 채워졌다.


이제 흡수율을 살펴볼 차례다. 얼마나 화장품을 먹었으려나! 종이에 파우데이션 자국이 희미해질 때까지 꾹 꾹 찍어봤다.



같은 양의 파운데이션을 발랐고, 얼굴에 펴 바른 양도 차이가 크지 않다고 본다면. 실험 결과는 아주 유의미했다.


스펀지 퍼프는 20회 이상 찍어낼 수 있을 듯. 실리콘 퍼프는 6회만에 한계를 보였다. 눈으로 확인하니, 실리콘 퍼프가 왜 경제적인지 한 번에 이해되는 순간이다.



세척 역시 실리콘 퍼프의 장점이다.


스펀지 재질의 퍼프는 흐르는 물이나 폼클렌징으로 조물조물 세척해 건조해서 사용하는... 귀찮다. (평소에는 사용 후 착색된 부위는 잘라내고 쓸 수 있는 퍼프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런데, 실리콘 퍼프는 이런 귀차니즘에서 해방이다. 메이크업 리무버 티슈 혹은 그냥 물티슈, 흐르는 물에 씻어내면 원상태로 복귀한다. 깔끔하고 청결하게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다.


(단, 처음의 유리알처럼 탱글탱글 촉감과 투명한 광택은 사용할수록 옅어질 수도 있을 듯하다. 겉면이 살짝 쭈글쭈글해지는 느낌이지만, 발림에 영향을 주진 않는 듯.)


# 끈적이는 선크림 바를 때 딱이야!


퍼프의 강점은 손에 묻지 않는다는 것. 그렇다면 얼굴에 바르는 것인지, 손에 바르는 것인지 모르겠는 고가의 에센스나 끈적이는 선크림을 바를 때 좋겠다!



같은 양의 수분크림을 손등에 발라봤다. 실리콘으로 바를 경우 손으로 바를 때보다 뭉치거나 흡수가 더뎠다. 확실히 손으로 바를 때보다 양을 줄였어야 했다. 손으로 바를 때는 손에 묻어나가는 양이 상당하므로 장단점은 분명히 있는 듯하다.


한방울 한방울 소중한 기초템이라면 실리콘 퍼프를 추천하겠지만, 손이 조금 먹으면 어때.. 스피디한 기초 케어를 원한다면 실리콘 퍼프보단 손이다.



선크림도 발라봤다. 끈적임 없이, 손에 남지 않아 역시 좋았다. 발림성도 손만큼이나 우수했다. 그러나 역시 펴바르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린다는 점..


# 정리해줄게




무엇보다 손이 심심하지 않다. 너란 녀석, 자꾸만 만지고 싶다.. 하악



사진=최지연 기자

그래픽=계우주 기자


By. 이소희 기자




이소희기자 leeohui@news-ade.com

ETC 20대 패션의 정석 MBC '투깝스'에 출연 중인 혜리가 화제다.극 중 혜리가 맡은 역은 악착같이 공부해 방송사 사회부 기자가 된 '송지안'.특종을 위해 물불 안가리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의리가 앞서는 것이혜리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듯 한데,이런 혜리가 알고보면 20대의 패션 정석을 보여준다는 사실!셔츠부터 항공점퍼까지 뉴스에이드 DB를 털어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했다.▷ 셔츠셔츠 그대로의 깔끔한 느낌을 잘 살린 패션이다.셔츠의 밑단은 바지 안으로 집어 넣어 멋을 냈다.하지만 너무 꾸민 티가 나지 않도록 운동화를 선택!편안하면서도 깔끔한것이 특징이다.하지만 조금 더 꾸미고 싶은 날엔 운동화 대신 앵클부츠를 선택!셔츠 밑단도 한쪽만 위로 빼서 입은 것이 앞의 셔츠 패션보다 성숙함을 더한다.▷ 맨투맨대학생의 정석 이라고 과언이 아닌 패션이다.깜찍한 캐릭터가 그려진 맨투맨은 청바지와 운동화로 편안하게 입었다.그리고 바지 대신 스커트를 매치한 맨투맨 패션에는 캡모자도 함께 매치, 특유의 발랄함을 살렸다.▷ 니트니트 패션은 조금 더 러블리한 느낌이 강한 패션을 선보였는데니트와 셔츠를 함께 매치해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이거나스키니와 함께 매치해 조금 더 고급스러운 패션을 선택!▷ 원피스결혼식 같이 중요한 자리에 참석할 때 안성맞춤인 패션이다.새초롬한 패션은 보너스!▷ 재킷재킷을 활용한 패션 역시 중요한 자리에 잘 어울리는 패션이지만원피스와는 다르게 시크한 느낌이 더해졌다.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루즈한 것이 특징이다.▷ 코트추운 겨울에도 끄덕없는 코트.목폴라티와 셔츠를 함께 매치하거나밝은 색의 진과 함께 블랙으로 통일하거나멀리서 봐도 시선을 사로잡는 빨간색의 코트로 포인트를 줬다.▷ 야상코트보다는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야상 패션.백팩과 함께 매치해 발랄한 20대의 느낌을 물씬 살리는가 하면조금 짧은 기장의 야상은 핸드백과 함께 매치했다.▷ 항공점퍼자칫 잘못하면 부하게 보일 수 있는 항공점퍼.너무 크지 않은 짧은 기장을 선택해 혜리 특유의 밝은 느낌을 살렸다.단발머리와 함께하니 찰떡궁합이다.사진 = 뉴스에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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