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며 힐링체험도 가능하다는 극장

기사입력 2018-07-12 10: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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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현 기자

그동안 멀티플렉스 상영관에 있는 각종 특별관을 많이 경험해봤다고 자부해왔으나, 잔디에 앉아 야외나들이 분위기로 영화보긴 또 처음이다.



"저희가 최초로 시도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하하하!" (성인제 CGV컬처플렉스 기획팀장)



CGV가 감히 '최초'라고 자부하는 이 곳!



지난 6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CGV 강변점 '씨네&포레' 특별관 이야기다.



여긴 영화관인가, 야외 피크닉 공간인가.



야외 활동 느낌 물씬 풍기며 누워서도 관람할 수 있는 좌석들, 스웨덴에서 직접 공수해 공기 정화 및 먼지 제거를 해주는 50년 산 순록이끼, 숨만 쉬어도 상쾌해지는 산소발생기까지!



이제는 자연 속에 누워서 영화 보는 시대



스웨덴 장인이 한땀 한땀 양쪽 벽면에 심어놓은 50년 산 이끼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 특별관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지난해 시작한 CGV 신사업 공모전에 응모한 76개 아이템 중에서 선정했고요, 선정방식은 모든 직원들의 투표를 거쳤습니다." (성인제 CGV컬처플렉스 기획팀장)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CGV 강변점에서 CGV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이 있었다.


20년 전 4월, 이 곳을 발판 삼아 국내 최고 멀티플렉스 극장으로 성장한 CGV.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CGV는 국내에 151개, 해외 7개국에 312개 극장을 가진 거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저희가 이 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가 IMF였어요. 당시 영화산업에 진출했던 대기업들은 경제위기로 철수했고, 중소기업들은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었죠. 저희 또한 수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관객들의 성원과 영화관계자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서정 CGV 대표이사)



이날 포럼에서는 영화산업이 직면한 문제 및 이에 대한 CGV의 대응 방안 등이 오갔다. CGV 관계자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모아봤다.



# 국내 관객 수가 줄고 있는데, 극장 수익은 예전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인지



"국내는 매우 힘듭니다. 2013년에 누적 관람객 2.1억 명을 달성한 이후 정체를 겪고 있는데, 인건비가 건물 임대료는 상승하고 있어요. 지난 4월에 관람료를 인상한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관람료 인상 이외 다른 방법도 찾아보고 있어요. 한국을 제외한 해외에선 수익성이 괜찮습니다. 미래 시장을 고려해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러시아를 적극 공략할 생각입니다." (서정 CGV 대표이사)



# CGV 주력 사업인 4DX와 스크린X 해외 진출 상황은?


"2009년부터 시작한 4DX가 현재 59개국 543개관으로 늘어났고요. 재작년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어서 기대하고 있는 사업이에요. 현재 프랑스 영화 제작사인 파테와 계약을 체결해 오는 2020년까지 극장 내 50개관을 늘리는 등 전망이 좋습니다.


그에 반해 2015년부터 시작한 스크린X가 아직까진 적자이고, 기존 시스템과 완전 달라 영화 제작사들을 설득하느라 쉽지 않아요. 하지만 워너브러더스 측과 이미 5개 작품을 상영하기로 계약했고, 다른 배급사들과 관계가 좋아 다른 작품들도 곧 스크린X로 만날 수 있어요." (최병환 CJ 4DX 대표이사)



# 온라인 플랫폼의 강세가 극장산업을 힘들게 한다고 들었다


"온라인 플랫폼이 위협요소인 건 맞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극장이 406억 달러의 수익을 거둔 데 비해, 온라인 플랫폼은 321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어요.


CGV 고객 이용에도 바로 드러났죠. 연 14회 이상 관람하시는 헤비 고객 비율은 조금씩 증가하는 반면에, 신규 고객 유입 수는 줄어들고 있어요. 이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지, 한국영화 산업 전체가 고민하고 있는 큰 과제입니다." (서정 CGV 대표이사)



# CGV의 온라인 플랫폼 진출 계획은?


"시대가 변화한다고 해서 저희까지 (온라인 플랫폼에) 뛰어들 생각은 없습니다. 먼저 진출한 사업체들과 역량이나 전망 등을 비교했을 때, 극장사업에 집중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어요. 이미 비슷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고, 차별성도 없기 때문이죠.


희망적인 건, 지난 1일부터 실시하는 주 52시간 근무제인데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중 여가시간에 가장 하고 싶은 활동 1순위로 영화를 선택하셨어요. 이 점을 참고할 생각입니다." (서정 CGV 대표이사)



# CGV가 구상하고 있는 방안은?


"현재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문화 플랫폼 강화입니다. 극장에 영화 보러 오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색다른 즐거움을 원하시는 고객들도 계시거든요. 이런 유형의 분들을 위해 지난 4월 CGV 오리점에 볼링 펍을 론칭했습니다. 오는 7월에 2호점도 준비 중입니다.


지난 6일부터 CGV 강변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네&포레 특별관도 이 중 일환입니다. 102개에서 48개 좌석으로 줄이면서, 동시에 자연의 분위기를 전달하거든요. 이용하시는 관객들에게 세상에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서정 CGV 대표이사)



# 앞으로 미국, 유럽 등으로 진출할 계획은 없는지?


"아직 말씀드리기 조심한 부분이지만, 현재 진출한 나라의 인접국으로 CGV만의 서비스 모두 전달하는 걸 우선순위로 세웠어요. 미국이나 유럽 시장도 계속해서 기회를 엿보고 있고요,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입성할 생각입니다." (서정 CGV 대표이사)



사진 = 석재현 기자, CGV


석재현 기자 syrano@news-ade.com

ETC 이 배우의 근무 만족도가 최상인 이유 근무 만족도를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함께 일하는 동료다.특히 다른 사람과 호흡을 맞춰 연기를 해야 하는 배우들에게는 더 없이 중요한 부분!최근 상대 배우 덕분에 근무 만족도가 최상이라는 배우 3인을 모아봤다.# 이세영여진구와 함께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 출연 중이다. 출연 전부터 “상대 배우가 이미 캐스팅 된 상태인데, 그게 여진구씨라는 말에 더 욕심이 났다”며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언급했다.또한 ‘주말사용설명서’에서는 “남편이 있다”며 여진구의 셀카로 휴대폰 배경화면을 설정한 것을 공개한 바 있다.특히 본인은 92년생, 여진구는 97년생임에도 “오빠처럼 듬직하다”는 의미로 ‘왕오빠’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함께 하는 촬영에서도 끊임없이 “가만히 있는 게 선물이다”, “왕오빠가 하면 다 제 맘속의 OK라서 NG가 난 줄도 모른다”고 하는 등 달달한 멘트로 애정을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나라화제의 드라마 ‘SKY캐슬’에서 진진희 역으로 열연 중이다.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롤모델 염정아와의 호흡으로 높은 근무만족도를 자랑하고 있다.오나라는 제작발표회 당시 “염정아 선배는 20대 때부터 롤모델이다. 흠모 하고 사랑하던 선배인데, (염정아를) 따라다니는 역할을 제안 받고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또한 “현장에서 언니가 저를 보면 꿈만 같다. 설레서 대사를 실수할 때도 있다. 언니가 저를 지켜보면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며 열렬한 팬심으로 염정아를 수줍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보아조보아는 현재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유승호와 함께 달달한 연인 케미스트리를 펼치고 있다.91년생과 93년생인 또래 배우 두 사람의 호흡인 만큼 드라마 안에서 뿐만 아니라 현장 메이킹 영상에서도 달달함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특히 조보아는 신인 시절 방송 인터뷰에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남자 배우’를 묻는 질문에 “되게 하고 싶은 분이 계셨는데 군대에 가셨다. 유승호씨 아주 매력 있고 멋있으신 거 같아서 제대하면 꼭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답한 바 있다.약 6~7년 전의 이 인터뷰가 재조명되면서 조보아는 ‘성공한 덕후’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 = '왕이 된 남자' 포스터, 오나라 인스타그램, 뉴스에이드DB강효진 기자 bestest@news-ade.com
ETC 정말 열심히 사는 연예계 열정 부자들 이렇게 게을러도 될까 싶을 때불현듯 떠오르는 열정 부자들이 있다..하루 24시간 알차게 쓰는 연예계 대표 열정 만수르들을 모아봤다.▶ 유준상원조 취미부자에 능력부자에 열정부자다. 연기는 물론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뮤지컬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J n Joy 20'이라는 밴드의 멤버로 활동 중이며, 대학 전공을 살려 영화 감독으로도 입지를 다졌다.꾸준한 자기 관리로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유준상의 열정이 느껴지는 부분. 여유가 있을 때면 여행을 가고 그림을 그리고 악기를 연주하는 등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다.열정 부작용(?)도 있었다. "내기에서 1등을 차지하기 위해 하루에 2만보씩 걷다가 대상포진에 걸렸다"고 지난해 12월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서 밝혔다.▶ 유노윤호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열정의 아이콘이 된 유노윤호. 눈 뜨는 순간부터 감는 순간까지 초심과 열정으로 정리되는 유노윤호의 하루는....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연 실황을 방불케 하는 퍼포먼스를 펼친 후 청소하다 열창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ㅋㅋ평소에도 열정이 넘쳐서 발명을 취미로 하다 특허증까지 갖게 됐다는 명실공히 열정 만수르.▶ 김동완믿을 수 없을 만큼 바쁜 나날을 보내는 김동완.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눈코뜰새 없이 바쁜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기본적으로 직접 요리를 해서 끼니를 챙기고 스트레칭, 헬스, 크로스핏, 빙벽타기 등 다양한 종류의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했다.오랫동안 외국어 공부를 해오고 있는 김동완은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을 공부 중이며 직접 영어 스터디에 참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꾸준히 위안부 피해 할머니, 미혼모 등 다양한 기부 활동도 벌이고 있다.▶ 문근영절친한 사이인 배우 김혜성이 "배우 중 가장 열정 넘치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적극적인 태도를 가진 문근영. 최근 KBS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로 다큐멘터리 PD에 도전하면서 그 일면이 공개됐다.'열공모드'로 의지를 불태우고 촬영이 없는 날에도 팀원들에게 숙제를 내주며 "제가 너무 열정적이라서 팀원들이 부담스러워할까 봐"라며 걱정을 했다. 또한, 펭귄 다큐멘터리 촬영이라 펭귄탈에 펭귄 모자까지 챙겨오는 꼼꼼함(?)을 보여줬다.▶ 박나래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박나래. 분장으로 인기에 가속도를 붙인 그는....석유로 지워야 할 정도로 센 분장을 하면서도 대중에게 웃음을 주기위해 망가지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방송 스케줄 외에 크고 작은 공연에 DJ도 참여해 기량을 뽐내고 있다. 또한, 웬만한 명소 못지 않은 '나래바'로 연예계 친목의 중심에 서 있기도 하다.사진 = 뉴스에이드 DB임영진 기자 plokm02@news-ade.com
ETC 'SKY캐슬' 보고 교육멘붕에 빠졌다면 봐야할 영화 5편 [소액결제의 확실한 행복] 헬조선의 입시지옥이야 사는 내내 실감했지만, 이번엔 급이 다르다. JTBC 'SKY캐슬' 보며 자식교육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부모들도 많을 터. 내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하나 걱정스러운 부모, 혹은 예비 부모들에게 추천한다. 'SKY 캐슬'과 1g 정도는 연관성이 있는, 교육과 경쟁을 담은 영화들이다. '사도' 주연: 송강호, 유아인 한 줄 요약: 프린스 메이커의 아주 나쁜 엔딩 자식에게 완벽을 바랐던 영조(송강호)와 과도한 기대와 억압으로 결국 파국에 이르는 사도세자(유아인)를 재해석한 영화, '사도'다.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보기보다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중점을 두고 본다면 다르게 보이는 영화. (슬프게도 이 영화를 아이들의 역사교육을 위해 함께 본 관객들도 많았겠지...) '억셉티드' 주연: 저스틴 롱, 애덤 허쉬만 한 줄 요약: 갈 대학교가 없으면 하나 차리면 됨 정식 개봉은 한 적 없지만 의외로(?) 아는 사람이 많은 영화. 그만큼 공감한 사람이 많은 것이겠지. 참고로 넷플릭스에는 '합격'이라는 제목으로 올라가 있다. 입시경쟁, 한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대학 불합격 통보를 받으면 다들 재수를 준비하겠지만, 게인스(제스틴 롱)는 달랐다. 받아주는 학교가 없다면 학교를 세우면 되지! 그렇게 만들어진 사우스 하몬 기술대학교에 게인스과 같은 처지의 학생들이 입학하게 되고, 이들은 정말 하루 종-일, 하고 싶은 일을 하며(예를 들면 염력 수행) 학기를 보낸다. 더 놀라운 것은, 생각보다 이 학생들이 잘 해나간다. 하고 싶은 걸 해보라고 했더니 알아서 발전한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하루종일 연구한다. 세상에! '4등' 주연: 박해준, 이항나, 유재상 한 줄 요약: 진짜 아이에게 자극을 준 건 무엇이었을까 연습할 때는 매번 1등인데 경기만 나가면 4등. 수영선수인 아들 준호(유재상)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엄마 정애(이항나)는 새로운 수영 코치 광수(박해준)에게 준호를 맡긴다. 광수의 트레이닝은 바로 체벌. 효과는 물론 있었다.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것. 준호의 몸이 멍투성이라는 걸 알면서도 정애는 은메달이 기쁘다. 코치는 묻는다. 네 엄마는 그렇게 널 1등으로 만들고 싶어하는데 너는 진짜로 1등을 하고 싶었던 적이 있느냐고. 아이가 진짜 1등이 되고자 노력하도록 하는 원동력은 뭘까. 무엇이 진짜 아이를 자극하는 걸까. '4등'은 그 나름의 해답을 제시한다. '어메이징 메리' 주연: 크리스 에반스, 멕케나 그레이스, 린제이 던칸 한 줄 요약: 메리야, 할머니 네 인생 절대 포기 못해  만약 내 조카가, 내 손녀가 수학 천재라면? 영재 교육으로 수학자의 길을 열어줘야할까? 아니면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해줘야 할까. '어메이징 메리'는 어메이징한 7살 천재 소녀 메리(멕케나 그레이스)를 둘러싼 어른들의 논쟁을 다룬다. '만약 나라면?'이라는 가정을 한다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꼭 답을 내리지 않아도 좋다. 어차피 정답은 없다. 진지하게 한 번 쯤 고민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자체로도 충분히 미덕이 있는 영화다. '라이엇 클럽' 주연: 샘 클라프린, 맥스 아이언스, 더글러스 부스한 줄 요약: 인성교육이 이렇게 중요한겁니다 누구나 꿈꾸는 옥스퍼드, 그 안에서도 계급이 존재한다. 옥스퍼드 내 상위 1%로 구성된 라이엇 클럽, 집안, 지능, 외모 모두 '내가 제일 잘났소' 싶은 이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들에게도 부족한 것이 있다. 도덕과 양심. 새 학기가 시작되고 신입 회원을 환영하기 위한 만찬에서 이들은 도를 넘은 기행으로 파국으로 치닫는다. 내 자식은 서울의대만 가면 돼! 라고 생각했던 캐슬의 부모들이 이 영화를 보면 무슨 말을 할까. 내 자식은 이런 아이가 아니라고 부정할까. (예서 어머니, 인성 교육이 이렇게 중요한 겁니다) 사진 = '사도' 스틸, '억셉티드' 스틸, '4등' 스틸, '어메이징 메리' 스틸, '라이엇 클럽' 스틸안이슬 기자 drunken07@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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