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이면 계약서 작성이 들통나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판빙빙, 탈세 논란으로 활동을 하지 못한 지 벌써 3년이 넘었습니다.
배우 활동을 못할 뿐 자신의 이름을 건 뷰티 브랜드 사업과 온라인 인플루언서 활동은 가능합니다.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판빙빙의 한을 그의 동생이 풀어주고 있는데요.
최근 중국 박스오피스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가 있습니다. ‘도어락’라는 작품인데요.
맞습니다. 공효진 주연의 ‘도어락’을 리메이크한 영화입니다.
오피스텔에 혼자 사는 주인공이 도어락 덮개가 열려있는 것을 발견하며 시작되는 스릴러물인데요.
중국판의 주인공은 ‘대륙의 수지’로 불렸던 배우 바이바이허가 맡았습니다.
그리고, 판빙빙의 19살 터울 남동생 판청청은 보안요원 샤오우로 출연합니다.
중국판 짝퉁 ‘프듀’인 ‘우상연습생’으로 선발된 보이그룹 나인퍼센트로 데뷔한 판청청, 한국에서 1년 넘게 연습생 생활을 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죠.
지금은 가수이자 방송인, 배우로 다방면에서 활동 중입니다.
판청청이 출연하는 중국판 ‘도어락’은 지난 19일 개봉해 3일 만인 21일 1억 위안(약 186억 원)의 수입을 넘어섰고, 28일 오후 7시 기준 2억 위안을 돌파했습니다.
한편, 영화 개봉 시사회에는 판빙빙이 객석에 등장해 판청청을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객석에서도 엄청난 존재감으로 영화 출연진만큼이나 주목을 받았죠.
배우 활동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 무대 아래 등장으로 시선을 쏠리게 한 판빙빙, 화제 몰이에 제대로 성공했습니다.
분명 탈세는 위법이고 자숙해야 마땅하지만 권력 암투의 희생양이라는 시각도 만만찮은 판빙빙, 언제쯤 다시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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