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배수지
광주에서 효녀로 유명해
과거 성실한 학생
광주에서 얼짱으로 유명했던 배수지. 그녀는 광주에서 1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수지의 아버지는 현재 태권도 관장님이며 과거 광주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광주에서 나고 자란 수지의 어머니를 만나 결혼했다. 수지는 얼굴도 예쁘지만 부모님께 누구보다 잘하는 효녀이기도 하다.
앞서 수지는 KBS 2TV ‘청춘불패2’에 출연해 “보란 듯이 더 성공해서 행복하게 해드릴게요”라고 부모님께 애틋함을 표현한 바 있다. 또한 수지가 일하면서 번 돈으로 부모님께 스테이크를 사드렸더니 부모님이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셨다는 일화도 공개했었다.
수지는 태권도 관장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했다. 또한 엄한 집안 분위기 덕분에 스스로 용돈을 벌기 위해 피팅모델 알바를 하는 등 성실하게 생활했으며 학급활동, 교우 관계 또한 원만한 학생이었다.
수지는 어렸을 때부터 가수 보아를 존경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춤과 노래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수지의 어머니는 처음에 춤을 추러 다니는 것을 반대했지만 믿어달라는 딸의 부탁으로 수지가 연습하는 것을 몰래 지켜보다가 결국 춤을 출 수 있게 허락해주셨다.
2009년 수지는 Mnet 슈퍼스타K 광주에서 예선에 참여해 합격했다. 합격과 동시에 당시 그 자리에 있던 JYP엔터테인먼트 직원에게 캐스팅되어 곧바로 JY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1년의 연습생 기간을 거친 수지는 만 16세의 나이에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로 발탁됐다. 당시 박진영은 연습생 1년차인 수지가 데뷔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했지만 A&R 팀의 강력한 추천으로 미쓰에이 합류를 결정했다.
2010년 짧은 연습생 생활 끝에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는 데뷔와 동시에 청순한 외모로 주목받았다. 미쓰에이의 데뷔곡 ‘Bad Girl Good Girl’은 데뷔 21일 만에 지상파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고 그 해 연간 1위와 최단 기간에 대상을 받으면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전체적인 그룹의 인기도 높았지만 수지가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면서 그룹보다는 수지의 존재감이 막강해졌다. 이로 인해 수지의 왕따설, 그룹의 미래에 대한 걱정 등 팬들의 우려도 이어졌다.
결국 미쓰에이는 2017년 12월, 활동 7년 만에 해체가 결정됐다. 최근 미쓰에이 출신 페이는 한 인터뷰에서 “수지는 데뷔 전 10개월 동안만 훈련을 받았다. 다른 3명의 멤버들은 연습생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수지가 다른 멤버들을 따라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우리가 미쓰에이로 처음 데뷔했을 때 수지는 정말 열심히 했다. 수지 때문에 미쓰에이를 안다고 하는 사람도 적지 않지만 나는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감동 발언을 해 그간의 구설수를 잠재웠다.
수지는 미쓰에이 해체 이후 배우로써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 ‘빅’ ‘구가의 서’ ‘함부로 애특하게’ ‘안나’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드라마 ‘이두나!’ 촬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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