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화사
초등학생 때 ‘수능 포기’ 선언
부모님 놀라시지도 않아
마마무 화사가 학창 시절 학업 능력에 대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1월 13일 마마무 화사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화사는 “마마무의 새 앨범 ‘일낼라‘가 나왔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오랜만에 앨범이 나왔는데 큰 포부가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구두까지 벗어가며 신곡에 맞춰 안무를 선보였고 부대를 본 출연진들은 “멋있다” “감탄이다” “뒷골이 당길 정도로 전율이 온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화사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MC 서장훈은 “화사 씨가 어릴 때부터 남달랐던 게 초등학교 때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서 ‘나는 수능을 포기하겠다’고 선언을 했다더라”고 언급했다.
화사는 “포기가 아니라 안보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고 그러자 신동엽은 당시 부모님의 반응을 물었다. 화사는 “아빠는 그럴 줄 알았다면서 놀라시지도 않았다. 워낙 공부를 싫어했고 어렸을 때부터 무대 올라가는 것을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화사는 2014년 1월 4인조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데뷔와 동시에 뛰어난 보컬로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데뷔 전부터 보컬 실력이 뛰어나 여러 유명 가수들에게 피처링 오퍼도 받았는데 실제 2012년 화사가 고등학생이었을 때 솔비의 ‘오뚜기’에 랩 피처링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후에도 팬텀의 ‘손톱’, 스탠딩 에그의 ‘넌 이별 난 아직’ 등에서 피처링을 맡았다. 그룹 마마무의 프로듀서는 “마마무의 중심인물은 화사와 휘인이고 두 사람을 먼저 뽑고 나머지 멤버들이 합류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작곡가 박우상은 “화사는 아티스트 적인 면이 많고 같이 작업을 하면 창작력도 좋고 센스가 있어서 길게 봤을 때 훌륭한 뮤지션이 될 수 있다”고 호평했다.
화사는 전주 출신으로 같은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마마무 휘인에 따르면 화사는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다. 휘인은 화사에 대해 “처음 같은 반이 됐을 때 시키지도 않았는데 뜬금없이 혼자 사물함 앞에서 노래를 부르더라. 노래하니까 애들이 몰렸다”라며 “관종같은 모습이 싫어서 절대 친해지지 말아야지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친해졌고 같이 오디션을 보러 다니다가 같은 걸그룹 마마무로 데뷔했다.
화사는 현재 본업인 가수 활동뿐 아니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첫 출연하고 현재까지 고정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 엄정화, 제시와 함께 프로젝트 걸그룹 ‘환불원정대’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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