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진우
팬이었던 일본인 아내와 결혼
“알고보니 이홍기 팬이었다” 토로

배우 송진우일본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1월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박성훈, 김소은, 송진우, 임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진우는 ‘아는 형님’에 출연하지 못 할 뻔했다며 “내가 애가 하나 있는데 얼마 전에 둘째가 태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출산 예정일이 원래 이때쯤이었는데 내가 ‘아형’ 출연한다는 걸 알고 와이프가 힘을 내서 출산예정일을 10일 앞당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진우는 지난 2015년 10월 일본인 배우자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한일 부부여서 와이프가 일본에서 출산하는데 병원이 코로나19 때문에 외부인 출입 금지다. 남편인 나도 그렇다”라며 “나는 그때 스피커폰으로라도 통화하면서 출산을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진우는 일본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송진우는 “사실 내가 난타 공연을 해서 일본 투어를 갔는데 거기서 만난 거다. 날 보자마자 별이 반짝반짝했다고 한다. ‘이 남자랑 뭐가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라며 아내가 자신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그렇게 해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연애 3개월 만에 함께 한국에 들어왔다. 송진우는 “연애 3개월 만에 아내가 나를 따라 한국에 왔다”라며 “알고 보니 와이프가 FT아일랜드 이홍기의 팬이었던 거다. 한국 유학을 가고 싶어 했는데 때마침 날 만난 거다. 날 이용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송진우는 지난 2008년 뮤지컬 ‘오! 마이 캡틴!!’으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모던파머’ ‘황금빛 내인생’ ‘미스터 션샤인’ ‘그놈이 그놈이다’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지리산’ ‘결혼백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지만 연기보다는 웃기기로 유명하다.

그는 앞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기사에도 심지어 배우 송진우가 아니라 개그맨 송진우로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송진우는 지난 11월 23일 개봉한 영화 ‘유포자들‘에서 주연으로 활약한다. ‘유포자들’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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