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연기 보고 반해 배우 꿈꾼 강나언
일타스캔들 빵수아로 인기
현재 구미호뎐 1938 출연
‘구미호뎐 1938’에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가 있다. 해당 배우는 강나언으로 김소연(류홍주 역)이 운영하는 묘연각 기생인 국희 역으로 출연 중이다.
1화에서 인질로 처음 등장한 강나언은 2화에서는 김소연과 이동욱(이연 역)이 조우하는 자리에 고운 분홍색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이후 묘연각을 찾은 이동욱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자리에 함께 앉아 “우리 사장님에 대해 모르시냐. 신문도 안 보냐”라며 김소연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가 하면 사건이 벌어진 미스 조선 행사에서도 등장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실 그녀는 이전 드라마였던 ‘일타 스캔들’에서 노윤서(남해이 역)와 까칠한 신경전을 벌이는 방수아 역을 맡아 작중 밉상을 연기해 ‘빵수아’라는 애칭도 얻고 시청자들의 분노와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강나언은 중학교 3학년 때 웹드라마 ‘짧은대본’에 출연 중인 친오빠인 배우 강동현을 보고 배우를 꿈꾸게 되었다. 오빠의 예고 공연을 보고 ‘나도 저렇게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바로 연기 학원에 다니면서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연기를 하겠다고 했을 때 부모님도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셨다고 한다.
처음 연기학원에서 ‘동생이 죽은 극단적인 상황’을 연기했는데, 다른 인물이 되어 감정을 쏟아냈을 때 쾌감을 느꼈다고 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노래를 준비해 합격하여 오빠와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2022년 드라마 ‘블라인드’에서 조은기(정은지)를 노리고 잠입한 범인에 의해 살해당하는 고등학생 권유나 역할을 맡으며 데뷔했다. 이후 ‘일타 스캔들’, ‘구미호뎐 1938’까지 1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훌륭한 연기를 선보이며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한편 강나언이 출연하고 있는 ‘구미호뎐 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가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드라마로 배우 김소연, 이동욱, 김범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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