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초통령’ 컴미 전성초
학업에 열중해 통번역가
아이유 영어 가르치기도
어린이드라마 ‘요정 컴미’는 2000년대 초반 어린이들을 오후 5시만 되면 텔레비전 앞에 모이게 했다.
전성초는 ‘요정 컴미’에서 또박또박한 발음, 뿔테 안경, 빛나던 눈동자를 가진 슈퍼컴 나라에 살고 있는 공주 컴미 역을 맡아 활약했다.
‘요정 컴미’에 출연한 아역 배우 장근석을 포함한 김서형, 김창완, 전원주, 이계인 등 많은 배우들은 이후에도 배우로 왕성히 활동했다.
하지만 정작 주인공인 ‘컴미’는 진짜 요정처럼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전성초는 ‘요정 컴미’로 어린 나이에 스타가 되었지만, 드라마 종영 후 유학을 떠났다고 한다.
2021년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전성초는 “그때가 초등학교 5~6학년이었다”라면서 “학업을 제대로 못 했다 보니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거의 바로 유학을 갔었다”라고 말했다.
전성초는 배우 활동은 그만 두었지만 영어 통역가로 여러 작품에 함께 활동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의 작품 통역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영화 ‘인천 상륙 작전’ 촬영 땐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의 통역을 담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말레이시아로 유학을 갔다가 미국 플로리다주립대에 진학한 전성초는 스타들의 영어 선생님으로도 일했다고 한다.
같은 방송에서 전성초는 배우 한효주, 추자현, 아이유에게 영어를 가르친 적도 있다고 언급했다.
전성초는 “영어를 가르치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라면서 “영어를 배우고 싶을 때 연락을 주시는데, 다들 굉장히 열심히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예계 활동을 그만두고 통번역가로 활동 중인 전성초가 새로운 인생을 연다고 한다.
그는 오는 9월 초 컨설팅 업계에 종사하는 비연예인과 약 1년 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맞게 된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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