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출신 배우 ‘정이랑’
잘생긴 남편 지키기 위해 노력
“여자 핸드폰 번호 다 지웠다”
SNL에서 존재감 드러내며 활약
정이랑은 2005년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2018년 배우로 전향했다.
MBC 공채 17기 개그맨이 된 정이랑은 SNL 등에서 활동하며 욕쟁이 캐릭터로 입지를 다졌다.
2016년에는 두시탈출 컬투쇼의 일요일 코너인 웃음 조작단 F4 시즌3에 고정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구르미 그린 달빛, 보그맘, 금혼령, 톱스타 유백이 등 여러 드라마에도 등장하면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재 SNL 코리아 시리즈의 고정 크루로, 사장의 탄생-오픈전쟁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정이랑은 2011년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20살 때 친구로 지내다가 23살,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녀는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잠깐 언급한 적이 있다.
그녀는 DJ 컬투가 “지난주에 ‘개화기 미녀’라는 별명을 얻었다”라고 말하자 “내 얼굴이 보면 볼수록 호감이다. 남편도 처음에는 나를 보고 ‘뭐 저렇게 생긴 게 있어’라고 했다”며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러브스토리에 대한 질문에 “술을 먹고 자연스럽게 됐다. 둘 다 외로워서”라고 말해 또 한 번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녀의 남편은 잘생긴 외모와 남다른 피지컬의 소유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한 방송에서 20대의 전부를 바쳐 사랑한 남편이다 보니까 골때리는 행동을 많이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녀는 “남편 핸드폰에 있는 여자 번호를 다 지웠다”며 “여자 이름이랑 비슷한 것도 지웠는데 그게 상사 번호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과거 나이트클럽에서 일했던 남편이 다른 길로 샐까 봐 일이 끝날 때까지 앞에서 기다리고 해장국까지 먹여 집으로 보낸 일화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렇게 무려 11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남편은 태권도 전공 출신으로 태권도 관장님을 했으나 너무 잘된 나머지 정이랑과 만날 시간이 없었다고 한다.
베트남 음식에 관심이 많았던 두 사람은 결국 요식업으로 이직하게 되었으며 현재도 요식업 일을 하고 있다.
정이랑 부부는 현재 결혼 13년 차로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 부부의 결혼생활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10분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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