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라 타쿠야 둘째 딸 코우키
일본 대표 금수저 모델로 통해
유명세에 비해 부족한 실력 논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셀러브리티 자녀들, 곧 금수저 모델들의 활약이 돋보이는데요.
이웃 나라 일본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배우 원빈의 닮은 꼴로 유명한 일본의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
그의 딸도 2018년 아빠의 후광을 업고 모델로 데뷔해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삼성에서 공개한 갤럭시 S10 광고에 그녀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일본의 금수저 모델 코우키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볼까요?
일본 톱스타 부부 기무라 타쿠야와 쿠도 시즈카의 둘째 딸 코우키는 2003년생으로, 지난 2018년 15세의 나이에 패션지’ELLE’커버 모델로 발탁되며 화려하게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그동안 가족들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던 기무라 타쿠야였기 때문에 그녀의 데뷔 소식은 일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는데요.
심지어 코우키가 커버를 장식한 ‘ELLE’ 편집부로 문의가 쏟아지며 매거진 업무가 마비되기도 했죠.
이에 ‘ELLE’ 측은 당시 상황을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1989년 일본판 창간 이후로 최대의 반향”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기무라 타쿠야와 친분이 있는 일본의 유명 포토그래퍼 쿠리가 미카즈미가 코우키를 매거진 관계자에게 직접 소개해 줬다는 후문으로 그녀의 데뷔는 더욱더 화제가 되었습니다.
코우키는 갓 20대를 넘긴 어린 나이임에도 170cm의 큰 키에 일본어를 포함해 영어, 불어 등 총 3개 국어에 능통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그녀는 아이돌 출신 엄마와 아빠를 쏙 빼닮은 우월한 외모와 나이를 잊게 만드는 남다른 포스로 패션계 유망주로 떠오른 코우키.
그녀는 데뷔 3개월 만에 브랜드 불가리와 샤넬에 발탁되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죠.
매거진 ‘BAZAAR’를 통해 공개한 사진 속 코우키는 10대답지 않은 성숙한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화려한 액세서리와 블랙 미니 드레스로 한껏 멋을 낸 코우키. 손에는 갤럭시 S10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요.
이어 중국 톱 아이돌 그룹 TFBOYS 멤버 이양천새와 함께 대담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찰떡같이 소화해냈죠.
삼성이 갤럭시 S10 모델로 코우키를 발탁한 데는 일본 현지 시장에서의 브랜드 제고 및 점유율 회복 차원으로 풀이되는데요.
외국산 휴대폰 대신 자국 제품을 주로 쓰는 일본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점유율은 저조한 편입니다.
그 때문에 일본 셀럽을 모델로 기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의도가 엿보였죠.
최근 명품 브랜드를 비롯한 많은 브랜드가 모델 선정 기준에 있어 화제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코우키는 그 기준에 잘 맞아떨어져 각종 명품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발하게 활동해 왔죠.
하지만 대부분의 금수저 모델이 그렇듯, 그녀의 모델로서 자질에 대한 비난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2019년 프랑스 파리에서 명품 브랜드 샤넬 ‘2020 크루즈 컬렉션’ 모델로 첫 런웨이 선 코우키.
서양 모델들 사이에서 조금은 어색한 모습을 드러낸 코우키는 생애 첫 번째 런웨이를 무사히 마쳤는데요.
패션쇼가 끝난 뒤 일본 네티즌들은 “세계가 인정하기 시작했다”, “샤넬 쇼 모델이 된 건 진짜 대단한 거다”, “부모의 후광이 아니라 스스로 한 것”이라며 칭찬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이어 그녀의 워킹을 지적하는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이들은 “패션쇼 콘셉트 자체랑 너무 안 어울린다”, “팔이 어색하고 워킹을 하는 자세가 모델처럼 안 보인다” 등 코우키에게 혹독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올해 만 16세가 된 코우키는 패션쇼가 끝난 뒤 “크루즈 컬렉션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고 명예롭게 생각한다. 내 꿈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소셜 미디어가 보급되면서 SNS 팔로워가 많고 화제성이 높으면 그만큼 더 인정받는 금수저 모델들.
코우키 또한 부모의 유명세 덕분에 빠르게 많은 곳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코우키는 꿋꿋이 코치, 에스티 로더 등 명품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활약하는 건 물론, 뮤직비디오와 영화에도 출연하며 활동 스펙트럼을 넓혔는데요.
특히 2022년 2월 개봉한 호러영화 ‘우시부키무라’에서는 1인 2역을 소화하며 ‘제65회 블루리본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쥐게 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코우키가 신인상을 받을 정도의 연기력이 아님에도 아버지 덕으로 영화에 출연해 상을 받았다며 비난을 쏟아내는데요.
부족한 실력 탓에 아직까지 낙하산 논란에 휩싸이고 있죠.
한편 코우키는 지난 4월 한강 잠수교에서 진행된 ‘루이비통 2023 프리폴 패션쇼’에 참석해 한국을 방문했는데요. 더욱 성숙해진 미모와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처럼 외모도, 스타성도, 화제성도 뛰어난 만큼, 단점을 보완하여 앞으로 좋은 보여주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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