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한가인 반하게 한 연정훈
국민 도둑놈이라는 별명 붙었지만
집안 재력은 어마어마해
일반적으로 여배우들은 직업 특성상 결혼을 늦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하게 되면 배우 활동에 여러 가지 제약이 생기기 때문이죠.
하지만 24살의 어린 나이에 결혼 소식을 알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여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한가인인데요.
당시 남편의 자리를 꿰찬 연정훈은 거의 전 국민에게 ‘도둑놈’이라는 부러움 섞인 원망을 듣기도 했었죠.
드라마에서 만나 바로 결혼까지 이어진 이들의 사랑 이야기를 함께 만나 보겠습니다.
연정훈과 한가인은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서 연인 연기를 하며, 2003년 처음 만나게 됩니다.
당시 한가인은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완벽에 가까운 외모와 특유의 분위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연정훈 역시 한가인의 아름다움에 반해 이 여자에게 올인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드라마 촬영 당시 애틋한 연기로 열애설이 한차례 돌았었지만, 당시에는 연인이 아니었고 오히려 열애설을 계기로 더 가까워지게 되었죠.
두 사람은 신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불거진 열애설에 연인 관계임을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합니다.
연정훈과 한가인은 2년의 열애 끝에 2005년 1월 결혼 발표를 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당시 한가인의 나이는 24세로 결혼을 하기엔 아직 이른 나이였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고 있었던 터라 결혼식을 올리기엔 아깝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연정훈은 이 결혼 소식을 계기로 ‘국민 도둑놈’에 등극하죠.
하지만 이와 같은 주변의 우려에 대해 한가인은 “일도 물론 중요하지만, 서로가 행복한 결실을 맺는 것이 먼저다”, “결혼을 미루고 얻게 될 유명세나 돈보다는 오빠와의 결혼이 더 중요하다”는 발언을 통해 자신의 소신을 당당하게 밝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10년 차가 되었을 무렵에도 이들은 아이 없이 사는 모습에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한가인은 한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연정훈과의) 결혼은 신중하고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밝혀 항간에 떠도는 불화설을 일축했는데요.
이후 이들은 2015년 드디어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팬의 축하를 받았죠.
이듬해 4월 예쁜 딸을 낳은 한가인. 그는 3년 후 둘째를 출산하며 어엿한 두 아이의 엄마가 됩니다.
한편 한가인은 신혼 시절, 3년가량 시댁살이를 한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특히 한가인의 시아버지인 연규진의 며느리 사랑이 대단했다고 합니다.
이들 부부는 판교에 위치한 연규진 소유의 60억 대 타운하우스에 함께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입이 떡 벌어지는 집 가격에 놀라움을 표하는 이들이 많았는데요.
사실 연정훈은 미모의 신부를 얻은 것만큼이나 엄청난 집안으로 화제가 된 바 있었죠.
연정훈의 할아버지는 의사 출신으로 본래 재력가였지만, 재산을 더욱 불린 것은 사업가 기질이 뛰어난 연규진인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재산을 극장과 연기 학원, 그리고 부동산 재테크를 통해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불려 큰 부를 축적했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재산 수준만큼 연정훈의 취미 생활도 남다른데요.
그는 평소 슈퍼카를 모으는 것을 취미로 가지고 있으며, 자동차 레이싱을 하거나 고가의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한가인을 모델로 삼은 사진이 스웨덴 대사관 주최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죠.
최근 연정훈은 <1박 2일>을 통해 예능감을 마음껏 뽐내고 있습니다. 평소 진중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가졌던 배우인 만큼 반전 매력에 많은 시청자들이 환호했는데요.
특히 한가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애처가 면모를 보여 엄청난 부러움을 사기도 했죠. 이에 부응하듯 한가인도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해 연정훈에게 힘을 보탰습니다.
한가인 역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단아한 외모와 상반되는 반전 입담으로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바 있습니다.
또한 방송을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는 건 물론, 딸이 영재 판정을 받았다며 ‘열혈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이처럼 벌써 19년째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음에도 여전히 신혼처럼 달콤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들의 가정이 언제나처럼 행복하길 바라며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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