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명주 최근 근황
암 투병 끝 별세 소식
화제의 ‘폭싹 속았수다’ 유작

배우 강명주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 화제인데요~
최근 연극계의 소식에 따르면 배우 강명주는 지난 2월 27일 가족,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강명주 딸이자 배우인 박세영은 “어머니께서 어제 오후 먼 길을 떠나셨다. 어머니가 사랑했던 무대와 그 빛났던 순간들을 함께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부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강명주는 공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독학으로 영문학사 학위를 취득,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과를 편입한 인재입니다.

지난 1992년 연극 ‘쿠니, 나라’로 데뷔해 ‘구일만 햄릿’, ‘피와 씨앗’, ‘인간이든 신이든’, ‘코리올라누스’, ‘히스토리 보이즈’, ‘스웨트’, ‘비Bea’, ’20세기 블루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 열정을 펼쳤습니다.
또한 드라마에서도 주·조연으로 활약해 온 바 있는데요~
강명주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낭만닥터 김사부3’, ‘원더풀 월드’ 등 여러 인기 드라마에서 시선을 끄는 연기를 펼쳤습니다.

특히 최근 화제작인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아이유(금명 역)의 예비 시어머니 역할로 출연해 우아한 악역 연기를 펼쳤습니다.
뒤늦게 강명주의 부고 소식이 전해져, ‘폭싹 속았수다’가 유작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폭싹 속았수다’ 배우분…”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는데요~

해당 글을 쓴 누리꾼은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에서 장례미사 음악이 나와 의아했는데, 촬영 마치고 2월 말 암 투병으로 돌아가셨다고 한다. 우연의 일치는 아니겠고, 제작진의 추모와 애도의 마음이겠구나 싶다”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폭싹 속았수다’ 공개된 방영분에서 금명(아이유 분)이 남자 친구인 영범의 엄마 부용(강명주 분)을 만나는 장면에서 ‘마르첼로 오보에 아다지오’가 흘러나왔습니다.
이는 천주교에서 사용하는 장례 미사 음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뜻한 연기로 대중을 만났던 故 강명주를 향한 애도와 인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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