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힘들어한 이유 따로 있다”
김새론 전 남친 ‘구체적 증언’ 나와
김수현→김새론 유족 ‘비난’ 쏠렸다

故 김새론 죽음의 원인은 배우 김수현이 아니라는 전 남자친구의 증언이 나오면서 여론 반응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25일(오늘) 한 매체는 고 김새론 전 남친이라는 K 씨 주장을 새롭게 보도했습니다.
K 씨는 고인이 생전 뉴욕에서 결혼한 남성의 폭언·폭행으로 힘들어했고, 가족들의 무관심이 고인의 고통을 더욱 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새론이 죽은 이유는 배우 김수현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죠.
K 씨는 그 근거로 과거 김새론이 자해를 시도했고, 응급 수술까지 해야 하는 긴급한 상황에 김새론 가족은 연락을 받고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병원비 또한 소속사 관계자가 지급했다고 전했습니다.
K 씨는 “새론이가 퇴원한 직후 제가 데리고 곧바로 집으로 갔는데, 친엄마가 지인과 태연히 식사하고 있더라. 전혀 놀라거나 아픔을 공감하는 기색이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K 씨는 이어 “이런 가족들의 태도 때문에 새론이는 늘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어 했다”고 말했습니다.
K 씨는 “새론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저로서는 이모라는 분이 유족이라는 이름으로 뒤늦게 나타나 마치 김수현과 문제가 있어서 목숨을 끊은 것처럼 몰고 가는 것은 억지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친엄마·아빠가 직접 나서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새론이가 생전 오히려 도망치고 싶었던 대상이었기 때문 아니겠느냐”며 “어떻게 딸이 결혼한 걸 아무도 모를 수가 있나. 그만큼 딸과의 소통이 거의 없었다는 반증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고 김새론 유족은 최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을 통해 고인의 죽음 뒤에 김수현이 있다고 주장하며 고인이 미성년이던 때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교제 사실 자체를 부인하던 김수현 측은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 1년간 교제했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치열한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인의 ‘결혼설’까지 튀어 나오면서 유족 측 태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수현을 저격한 진짜 의도는 돈 아니냐’, ‘고인이 끝까지 함구했던 사생활까지 폭로하는 게 고인을 위한 일이냐’, ‘미성년 교제 당시 뜯어말리지 않고 이제 와서 왜 그러냐’ 등 의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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