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예비후보
모금 11시간 만에 끝
29억 4000만 원 모두 채워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보다 더 빠른 속도로 후원금 모금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2일 한 후보의 캠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9시 시작된 모금이 같은 날 오후 7시 54분쯤 마무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모금을 시작한 지 약 11시간 만에 법정 한도인 29억 4000만 원을 모두 채운 것인데요.
이후 한 후보 캠프는 “성원에 감사드리며 국민과 함께 압도적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총 후원인 수는 3만 5038명으로 알려졌으며, 평균 후원액으로 계산하면 1인당 8만 3984원을 후원했습니다.
이중 10만 원 이하 소액 후원자는 3만 2893명으로, 전체 후원자의 93.9%가량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같은 속도는 최근 이 후보가 세운 기록과 비교하면 더욱 눈에 띄는데요.

이 후보는 지난 15일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법정 한도에 도달한 바 있습니다.
당시 6만 3000여 명이 해당 후원에 참여했으며, 이 중 10만 원 이하의 소액 후원자는 99%였습니다.
한 후보는 이보다 절반 이하의 시간 만에 목표를 달성하며, 정치권 안팎의 이목을 단숨에 끌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22일 2차 대선 경선에 진출할 4명의 후보를 가리는 첫 번째 컷오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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