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 쇠약으로 청문회 불출석
최 위원장이 사유서 공개했다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심신 쇠약으로 인해 청문회에 불출석한다고 전해졌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가 제출한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해당 사유서에서는 “상기 본인은 최근 심신 쇠약 등으로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바 (30일) 귀 위원회에 부득이 출석할 수 없음을 양해하여 주시길 바란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는데요.
또한 김건희가 직접 자필로 작성한 듯한 서명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만약 국회증언감정법상 출석 요구서를 송달받은 증인이 출석하지 못한다면, 출석요구일 3일 전까지 해당 상임위 위원장에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김건희가 사유서를 작성해 최 위원장에게 제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 위원장은 해당 사유서 사진과 함께 “김건희 씨가 과방위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왔다. 예의 바르시다”라며 “심신 쇠약이라고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과방위는 지난 18일 ‘YTN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했습니다.

또한 해당 청문회에 김건희를 증인으로 부르는 안건도 함께 의결했습니다.
한편 지난 2월 김건희가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었다”라고 발언한 육성 녹취록이 공개돼 큰 파장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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