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테러 위협 대비
지지자들과 신체 접촉 자제
“피습 모의 제보 잇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근 유세 현장에서 테러 위협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3일 이 후보는 강원권 유세부터 지지자들과의 신체 접촉을 자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 측은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그럼으로) 후보의 대인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이 후보가 신체 접촉을 최소화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최근 민주당은 화학 무기를 이용해 이 후보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후보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을 꼭 잡고 따뜻한 위로와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네고 싶다. 그런데 이제는 눈인사만으로 마음을 나누라고 한다. 어쩌다 세상이 이리 됐는지 안타까운 마음”이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러나 이 후보는 어린아이들이 다가올 때는 경계를 멈추고, 거리낌 없이 손을 맞잡아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이 후보는 지난 3일 지지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테러 위험이 있어서 15세 이하만 손을 잡아야 한다”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해 1월 지지자로 위장해 접근한 인물에게 흉기로 목을 습격당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현재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이어오고 있으며, 7일에는 전북과 충남을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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