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심진화
성추행 당한 경험 털어놔
“숨이 안 쉬어졌다”

개그우먼 심진화가 과거 성추행을 당했던 경험을 떠올렸습니다.
심진화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해 이지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는 ‘개그우먼이 되고 힘든 점도 있었을 것 같다’라는 이지혜의 말에 “엄마들이 그렇게 나를 만진다”라고 답하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는데요.
심진화는 “‘심진화씨~’ 이러면서 몸을 막 만진다. 엄마들이 하도 만져서 귀걸이가 날아간 적 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옷이 열렸다 닫혔다 무한 반복했다. 그럴 때 좀 힘들긴 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심진화는 다른 일화를 풀며, “한번은 휴게소 화장실 갔다가 나오던 길이었는데, 길 앞에 관광버스 2대가 서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후) 어머님들이 몇십 명이 나오는데 순간적으로 숨이 안 쉬어졌다. 너무 무섭더라”라며 “재빨리 뒤로 돌아서 도망갔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심진화는 “대중목욕탕을 너무 좋아했는데 어머님들이 하도 아래위로 훑으면서 ‘살 안 쪘네’라고 말하고 쳐다봐서 그 후로는 목욕탕을 안 간다”라고 트라우마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심진화는 1980년생으로,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그는 개그맨 김원효와 2011년 결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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