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과했다
‘출산 가산점제’ 논란
김 의원에 이어 사과 나서
최근 김문수 민주당 의원이 여성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까지 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출산 가산점제’에 대해 항의하는 한 유권자에게 답변을 발송했습니다.
공개된 메시지 속에서 이 후보는 “‘빛의 혁명’의 주역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둥인 그들(여성들)에게 이런 마음을 들게 했으니 사유와 과정을 불문하고 미안하다”라고 사과하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최근 이 후보의 공약으로 ‘군 복무 경력을 공공기관 호봉 반영’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이때 김 의원이 여성 유권자들에게서 ‘여성 공약’이 빠졌다는 항의 문자를 받게 됐습니다.
이에 김 의원은 “여성에게는 출산 가산점이 있을 것”이라고 답하자, 일각에서는 해당 발언이 여성차별적이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출산 가산점제’와 관련된 논란이 점차 불거지자, 김 의원은 두 차례의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해당 사과문에서 김 의원은 “저의 잘못된 인식과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분노하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민주당과 선대위에서는 출산 가산점제에 대한 어떠한 검토도 한 바 없다고 확인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 의원은 현재 당 중앙선대위 유세본부 부본부장직을 사퇴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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