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문수 빠르게 추격 중
이재명 지지율 8.8%포인트 올라
대구경북(TK) 지역, 이재명 40% 넘겨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40%를 넘기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3주 차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19일 발표됐습니다.
해당 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TK) 지역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이 후보가 43.5%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반면에 김 후보는 44.9%의 지지율을 획득했습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격차는 1.4%포인트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 후보의 대구·경북(TK) 지역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8.8%포인트나 상승했다는 점인데요.
이렇듯 평소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이 후보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또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김 후보와 이 후보를 뒤이어 9.0%의 응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공개하며, 리얼미터 관계자는 “이재명 후보가 ‘반윤’ 보수 유권자 결집 및 중도층 흡수 등 외연 확장 행보를 지속하고 있고, 국민의힘의 ‘텃밭’으로 불리는 TK(대구·경북) 지역에서 지지도가 높아진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관계자는 김 후보에 대해서는 “당내 후보 교체 논란을 극복하고 대선 주자로 확정된 김 후보는 보수층 결집의 효과를 입는 모양새”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무선 전화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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