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사면 촉구
사면의 필요성 강조해
‘검찰권 남용의 희생자’

조국혁신당 측이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을 촉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1일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만났는데요.
이날 김 대행은 우 정무수석에게 조 전 대표의 사면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김 대행은 조 전 대표가 ‘검찰권 남용의 희생자’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이어 그는 조 전 대표의 사면과 복권의 필요성을 주장했으며, 심지어 기소 중지와 취소까지 요구했습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징역 2년형을 확정받았습니다.
그는 현재 서울남부교도소에서 복역 중입니다.
한편 민주당 내에서는 조 전 대표의 사면 문제를 두고 입장 차이가 갈리고 있습니다.

정성호 의원은 지난 1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이 필요하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 배우자와 조 전 대표가 받은 형벌은 과도하고 불균형하다”라고 답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김한규 의원 역시 지난 15일 ‘국민맞수’에 출연해 “언젠가는 사면을 할 것이다. 사면이 필요하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들과 다르게 지난 13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권 초 특정인 사면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조 전 대표의 사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