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힘 비판
“국힘은 살아나기 어려울 것”
“속수무책으로 당할 것”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다시 한번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홍 전 시장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 보수세력을 망친 주범은 윤석열, 한동훈 두 용병과 그들과 부회뇌동한 국힘 중진들”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자기들은 경쟁력이 없고 두 용병을 데려와 그 밑에서 조아리며 이익을 챙긴 중진들이 두 용병 보다 오히려 더 나쁜 놈들”이라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러면서 “이들을 척결하지 않고는 국힘은 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봤습니다.

이와 함께 “아무리 혁신을 외쳐본들 부패하고 무능한 혁신 대상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그 당이 혁신될리 있겠나?”라고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또한 “3대 특검을 막을 사람도 없고 이재명 독주를 막을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그러니 국민의힘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종국적으로 통진당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며 “결국 한국 보수세력은 초토화된 폐허 위에서 다시 일어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열린 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후 홍 전 시장은 미국 하와이 빅아일랜드에 머무른 뒤, 지난 17일 귀국했습니다.
현재 홍 전 시장은 연일 국민의힘을 향한 질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지난 18일 CBS 유튜브 ‘질문하는 기자’ 전화 인터뷰를 통해 국민의힘이 위헌 정당을 사유로 해산당할 수도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홍 전 시장은 이에 대해 “정치 보복이 아닌 죄를 지은 대가”라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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