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尹과 그 일당들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려”…
“죄상을 낱낱이 밝혀주길 바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가운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입을 뗐습니다.
김병기 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0일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많이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며 “이제는 철저한 수사와 단죄의 시간”이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내란 특검은 신속하고 치밀한 수사로 윤석열과 내란 일당의 죄상을 낱낱이 밝혀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국가 반역의 외환죄도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들이 너무 오래 기다리고 있다”라며 “하루빨리 내란 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들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려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의 위엄을 바로 세워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8일 구속 취소로 석방된 지 124일 만인 이날 새벽, 다시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라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수용동으로 옮겨져 정식 수감 절차를 밟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3평 남짓 독방에 수용되며, 독방에는 TV와 거울, 접이식 밥상, 싱크대, 변기 등이 비치돼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영장 발부와 동시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도 중단됐는데요.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의 수감 생활이 종료돼 석방될 경우에는 경호가 다시 재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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