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션위크 참석한 아이브 장원영
프라다 회장에게 자개로 만든 명함 케이스 선물
장원영 외에도 4대 패션위크 참석 한국 스타 늘어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파리 패션위크 참석차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던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럭셔리 브랜드 ‘미우미우’의 2023 S/S 패션쇼에 나타났다.
장원영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도 체크 스커트와 재킷 셋업으로 구성된 체크 슈트룩으로 늘씬한 각선미를 뽐냈다.
생애 처음으로 파리 컬렉션에 초대받은 장원영은 차세대 K팝 한류를 이끌 재목답게 단번에 파리를 사로잡았다.
한창 유행 중인 ‘로우라이즈’ 팬츠를 택한 장원영은 미니톱 가디건과 매칭하여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했다.
쇼를 관람한 장원영은 ‘미우미우’의 디자이너인 미우치아 프라다와 인사를 나누며 전통 자개로 만든 명함 케이스와 볼펜을 선물하여 가장 한국적인 멋을 전파했으며 미우치아 프라다는 “Grazie”(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장원영과 대화를 나눴다.
미우치아 프라다는 ‘프라다’ 창업주의 손녀이자 3대 회장을 맡고 있으며 자신의 애칭인 ‘미우’를 따 만든 브랜드 ‘미우미우’의 창립자이자 두 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패션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지난 2020년에는 블랙핑크 리사가 프라다 패션쇼에 참석해 미우치아 프라다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장원영 외에도 지난달 8일 열린 미국 뉴욕 패션위크를 시작으로 지난 4일 막을 내린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까지 뉴욕, 런던, 밀란, 파리 등 일명 세계 4대 패션위크에는 한국 스타들의 모습이 자주 보였다.
과거 할리우드 스타와 톱모델들이 주를 이루어 다른 세상의 이야기로 알았던 패션위크는 블랙핑크, 아이유, 트와이스, 소녀시대, 에스파, 레드벨벳, 뉴이스트, 김태리, 이성경 등 수십 명의 스타가 참석했다.
패션계까지 장악한 한국 스타들의 영향력이 젊은 층의 라이프스타일을 좌우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보석 브랜드 ‘티파니’ 부회장 알렉스 상드르 아르노는 인터뷰를 통해 “막강한 팔로워를 지닌 한국 스타들이 전 세계 대중 스타일 변화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한국 인재들은 전 세계 트렌드를 바꾸는 진원지가 되고 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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