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출연한 장성규, 과거 손석희과 일화 밝혀
손석희와의 관계 묻자 “내 후배”라고 답변해
“방송 나가서 내 얘기 하지 말아라”라고 들어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JTBC 손석희 사장과의 일화를 밝혔다.
이날 MC 서장훈은 “장성규가 선을 잘 넘는 사람답게 예전에 손석희 사장한테 ‘내 후배’라고 얘기했다가 호되게 혼났다더라”고 물었다.
이에 장성규는 “김성주 선배께서 ‘성규 씨에게 그 당시 JTBC 손석희 사장님은 어떤 존재입니까?’라고 하셨는데 제가 ‘후배다’라고 했다. 제가 2011년 개국할 때부터 들어가 있었고 사장님은 저보다 2년 늦게 왔으니까 후배라고 말씀드렸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장성규는 “허락을 구하지 못하고 말씀드리다 보니까 이 내용을 보시고 ‘앞으로 방송 나가서 내 이야기 하지 말아라‘라고 하셨다. 너무 송구스럽다. 욕심 때문에”라며 밝혔고 신동엽은 “신인 때 그래야 한다. 옛날에 선 많이 넘었다”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가 언급한 방송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로 앞서 언급했던 ‘후배’ 발언 이후에 “아무리 허튼짓해도 늘 따뜻하게 품어주는 엄마 같은 분“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장성규는 “언제든지 전화드리면 받아주신다. 주무시다가도. ‘뉴스룸’ 진행하다가도 받으신다”라며 당장 전화했으나 받지 않자 “저를 단단하게 만들고자 하는 큰 뜻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에서 공채 아나운서 오디션을 방송한 ‘신입사원’에서 최후의 5인까지 올라갔던 장성규는 JTBC 개국과 함께 방송을 통해 그를 눈여겨본 관계자에 의해 특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뉴스 진행도 있었지만 JTBC 예능의 마스코트처럼 활동한 장성규는 ‘아는 형님’ 등에 출연해 빛을 보며 김성주, 전현무를 잇는 아나테이너로 성장했다.
장성규는 ‘아는 형님’에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 강호동이 “손석희 사장님이 이러는 거 아시나”라고 묻자 “날 지웠대”라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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