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류환경학과
대학내일 화보로 데뷔한 박규영
‘스위트홈’, ‘사이토지만 괜찮아’ 등 흥행작 출연

대학 내일은 대학생활과 문화정보를 전달하는 주간 잡지로 매 호마다 표지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대학내일의 표지에는 공유, 신민아, 박지성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이 등장하였다.
대학내일 화보 촬영을 통해 데뷔하게 된 연예인들도 있는데 표지모델 이후 데뷔하게 된 배우를 알아보자.

재수 끝에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에 입학한 박규영은 ‘대학내일’ 756호 표지모델로 발탁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
그녀는 평소 수려한 외모로 동기와 선배들에게 관심을 얻은 만큼 화보가 공개된 이후 “세상 불공평하다”, “실례지만 초면에 사랑해도 될까요?”, “진짜 너무 예쁘다. 빨리 데뷔해 주세요”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박규영은 대학내일 화보 촬영 이외에도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운영 중인 ‘무신사 매거진’에서도 모습을 드러내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부산외국어고등학교 중국어과,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을 전공하며 배우와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왔던 박규영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캐스팅 제안을 받고 배우 연습생으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JYP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간 박규영은 1년 만에 가수 조권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하게 된다. 또한 매년 웹드라마를 포함해 5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는 건 물론 인지도 또한 높여갔다.


사람들에게 제대로 얼굴을 알린 것은 드라마 ‘녹두꽃’에서 황명심 역할을 소화하면서부터이다. 여기에 다음 작품인 ‘사이코지만 괜찮아’, ‘스위트홈’마저 흥행에 성공하면서 그녀의 인지도는 더욱 높아졌다.
박규영의 연기를 향한 열정은 유명한데 ‘스위트홈’과 ‘악마판사’ 속 배역을 위해 베이스 연주, 복싱, 주짓수 등을 배웠고 이를 소화해냈다고 한다. 또한 두발 자전거를 못 타던 박규영은 ‘달리와 감자탕’ 속 자전거 신을 위해 29년 만에 자전거 타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다.
이를 인정받듯 2021 KBS 연기대상에서 ‘달리와 감자탕’을 통해 여자 신인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였다. 박규영은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은 해였다”며 “건강한 에너지로 진실되게 연기하는 건강한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