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과거 에이즈 사망설 돌아
황당 루머에 분노했다 털어놔
현재 단독 콘서트 준비 중
가수 주현미의 근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는 ‘스타들의 황당 루머’를 주제로 다뤘다. 이날 스타들의 황당 루머 1위의 주인공은 주현미였다.
방송에 따르면 주현미는 1994년 당시 에이즈 사망설에 휩싸였으며 가족 모두 에이즈에 걸렸다는 소문까지 번졌다고 한다. 당시 주현미의 남편은 언론을 통해 루머를 바로잡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루머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잠잠해졌다.
하지만 주현미가 1993년 둘째 출산 이후 7년의 휴식기를 가진 시점부터 사망설이 다시금 불거졌다. 무엇보다 이 시기 주현미가 에이즈 관련 단체에 1억 원을 후원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소문은 더 확대됐다.
이에 주현미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 에이즈에 걸려 사망했다는 루머가 돈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정아 스포츠월드 기자는 “주현미씨는 출산 전까지 가요프로그램 최다 출연자였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출연을 안 하다보니 이런 루머가 퍼진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주현미씨는 당시 출산 이후 청계산 자락에 있는 전원주택에서 생활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도 주현미는 가수 활동 중 가장 힘든 순간으로 이 에이즈 사망설을 꼽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본인에게 충격적인 루머였던 것이다.
실제로 주현미는 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해당 루머가 퍼진 것에 대한 분노를 표했다.
그는 주현미는 “내 별명이 수도꼭지였다. 왜냐하면 채널을 돌리면 나오니까. 그랬는데 갑자기 활동을 뚝 접은 거다. 그래서 ‘이건 무슨 일이, 개인적인 신변에 변화가 있으니까 이럴 것이다’라고 루머가 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이즈 감염설을 쓴 기자도 확인도 안 해 보고 그냥 쓴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많은 병 중에서 왜 하필 에이즈였을까?”라고 물었고, 주현미는 “그때 한창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 록 허드슨이 에이즈 합병증으로 사망하고, 그때 처음 이 질병이 세계적으로 이슈가 됐던 때였다”고 답했다.
주현미는 1961년생으로 올해 만 60세다. 그는 1992년 ‘비 내리는 영동교’로 데뷔했으며 당시 방송사 가요대상을 휩쓸며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후 기타리스트 임동규와 결혼한 주현미는 현재 슬하에 아들 1명과 딸 1명을 자녀로 뒀다.
현재 주현미는 내달 22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