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할 때마다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국민드라마로 거듭나는 주말 가족 드라마. 그리고 주말 가족 드라마에서 항상 등장하는 막내딸 역은 철은 없지만, 사랑스럽게 통통 튀는 매력으로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항상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연예계에서 주말 가족 드라마 막내딸 역할은 일명 스타 등용문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국민 막내딸 공식’을 만들어 낸 스타들을 모아봤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
독보적인 분위기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오연서. 그녀는 어떤 스타보다 ‘국민 막내딸 공식‘이 딱 떨어지는 스타입니다. 지난 2012년 방영된 KBS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철부지 막내딸 ‘방말숙‘ 역으로 출연해 부모의 사랑 결핍으로 관심을 끌기 위해 강하게 보이려 하지만, 감정 표현이 서툰 귀엽고 여린 막내딸을 찰떡같이 소화해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죠.
중학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가수로 데뷔한 오연서. 연기자로 전향 후 데뷔작인 ‘반올림’을 시작으로 <동안 미녀><동이><거상 김만덕><대왕 세종><여고괴담 5>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는데요. 드디어 연기 인생 10년 만에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라는 대표작을 만드는데 성공했죠. 이후 오연서는 광고,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화려한 외모와 섹시한 매력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90년대 많은 이들의 워너비 스타로 군림한 배우 고소영. 1992년 청춘 드라마 KBS2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한 이후 TV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약했는데요. 그중에서도 1993년, 국민드라마로 불릴 만큼 선풍적 인기를 끈 MBC 주말드라마 <엄마의 바다>에서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둘째 딸 ‘경서‘ 역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신세대 아이콘으로 떠올랐죠.
극중 경서는 집안이 가난해진 것을 숨기고 허세를 부리며 놀러 다니며, 남자친구가 집까지 바래다주겠다고 하자 이제는 팔려서 남의 집이 된 집 앞까지 가서 연극까지 할 정도로 털이 없는 캐릭터였는데요. 영화 ‘비트‘로 남학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던 고소영은 이 작품을 통해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죠. 이후 고소영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톱 여배우의 자리를 지키다 2010년 배우 장동건과의 결혼으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1993년 <꽃게랑> CF에 출연하고 SBS <생방송 TV 가요 20> MC를 맡는 등 연예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김희선. 앳된 얼굴이지만 10대 때부터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하던 그녀는 그해 SBS 청소년 드라마 <공룡선생>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화려한 데뷔를 알렸습니다. 이후 연기력과 인지도를 쌓으며 차근차근 자신만의 입지를 다진 그녀는 1995년 방송된 <목욕탕집 남자들>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는데요.
1995년 방송된 <목욕탕집 남자들>은 쌍문동에서 30여 년간 대중목욕탕을 운영한 김복동(이순재)의 3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김희선은 이 작품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미인에 자유분방한 성격을 가진 귀여운 막내딸이자, 음반 프로듀서 수경 역을 맡았죠. 독보적인 외모에 연기력까지 갖춘 그녀는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죠. 이후 들어가는 작품마다 대박을 터트리며 승승장구한 김희선은 현재까지 자타 공인 여신 비주얼을 자랑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예계에서는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기도 한다지만, 신혜선 데뷔작<학교 2013>을 시작으로 tvn<오 나의 귀신님> MBC <그녀는 예뻤다> 등으로 연기력과 인지도를 쌓으며 차근차근 준비해왔는데요. 2016년, 데뷔 3년 만에 드디어 그녀는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작품을 만났죠. 바로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kbs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그녀는 극중 선하고 귀여운 순정녀 ‘이연태‘ 역으로 남성 시청자들은 물론 여성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으며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특히 극중 러브라인인 ‘상민‘ 역의 배우 성훈과 남다른 캐미를 보여주면서, 방송 직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냐‘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한 몸에 받았죠.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녀는 이어 주말 첫 주연으로 캐스팅된 <황금빛 내 인생>으로 다시 한번 잭팟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최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종영한 <호텔 델루나>의 주역 아이유. 현재 가수 겸 배우로 카레에 정점에 서있는 그녀 역시 첫 주연작으로 주말 드라마 막내딸 역이었는데요. 그 작품은 바로 지난 2013년 방영된 kbs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아이유가 맡은 주인공 ‘이순신‘역은 앞서 봤던 철없고, 허영심 많은 막내딸 클리셰와는 조금 다른 캐릭터입니다.
밖에서 되는 게 하나 없는 이순신은 평소 집에서도 사랑받지 못하고 미운털 박힌 막내딸. 외모도 능력도 하나 내세울 것 없는 그런 평범한 캐릭터였죠. 또 지난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아이유가 단숨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자 우려의 시선이 많았던 것도 사실인데요. 그녀는 놀라운 연기 성장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당당히 주말극 1위를 차지, 이 작품을 계기로 ‘배우 이지은‘이라는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죠.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