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자아비판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크리스틴 스튜어트. 2000년, 10살의 나이에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해 벌써 20년이 넘었다.
그가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는 45~50편 정도. 그런데 20년 동안 남긴 그 많은 필모그래피 가운데, 배우가 인정하는 영화는 극히 일부였다.
45~50편 중에 진짜 좋은 영화는 5편 정도일 거예요. ‘와, 처음부터 끝까지 아름다운 작품이야’라고 한 영화요. (크리스틴 스튜어트, 더 선데이 타임즈)
영화 ‘스펜서’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크리스틴 스튜어트. 그렇다면 자신의 작품 중 최고로 꼽은 영화는 무엇일까?
바로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2014년작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와 2016년작 ‘퍼스널 쇼퍼’.
하지만, 다른 세 작품은 밝히지 않았다. “출연 목록을 봐야 하겠지만 정말 적어요.”
하지만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스타덤에 올린 건 누가 뭐래도 ‘트와일라잇’ 시리즈.
반면 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 잊을 수 없는 굴욕을 선사한 작품이기도 하다.
2013년 ‘브레이킹 던 part2’는 골든 라즈베리 7관왕이라는 불명예를 안았고,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최악의 여우주연상에 선정됐다.
골든 라즈베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기 하루 전 한 해 최악의 영화와 배우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물론,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자신의 경험을 후회하는 것은 아니다.
몇몇 작품에 ‘Yes’라고 한 것을 후회할 뿐이죠. 결과에 대해서는 아니지만 재미가 없었던 건 후회해요. 최악인 건 한창 작업 중인데 망할 것 같은 영화인데다 모두가 끝까지 버틴다는 거죠.
리스틴 스튜어트는 다이애나 왕세자비 전기 영화 ‘스펜서’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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