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디즈니 영화와 다양한 마블 작품들을 안방에서 볼 수 있다니, 팬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최고의 선물.
그런데 여기엔 한 가지 편견이 따랐으니…
“디즈니 플러스니까 디즈니 작품만 있는 거 아니에요?”
디즈니 OTT라 해서 디즈니와 마블 작품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출사표를 던진 만큼 디즈니 플러스에는 클래식으로 명명된 추억의 미드들도 대거 등록돼 있다.
취향 따라 골라보는 미드 추천 가이드 시작!
남편 찾기로 대표되는 ‘응답하라’ 시리즈의 원조.
조시 래드너, 제이슨 시겔 등이 주연으로 나선 이 드라마는 ‘프렌즈’가 그랬듯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그려낸 작품으로 그 안에서 ‘아내 찾기’와 다양한 러브스토리들을 담아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프렌즈’의 인기가 워낙 엄청났다 보니 국내에선 ‘아이러브 프렌즈’라는 난감한 제목으로 방영되기도..
시즌9를 마지막으로 종영된 이 드라마는 시트콤의 기본에 충실한 작품으로 시간 순삭의 마법의 느낄 수 있는 것!
덤으로, ‘어벤져스’ 시리즈로 잘 알려진 코비 스멀더스와 만능 재주꾼 닐 패트릭 해리스의 리즈시절도 만끽할 수 있다.
-‘프렌즈’ 이후 새 친구가 필요하다면 강력 추천
지난 2004년 첫 선을 보인 ‘위기의 주부들’은 부시 전 대통령의 아내 로라 부시 여사도 애청했던 인기 드라마.
이 드라마는 가상의 마을 위스테리아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코믹 막장극으로 순옥킴의 ‘펜트하우스’ 정도는 순한 맛으로 만드는 극한의 마라맛을 자랑한다.
무엇을 떠올리든 상상이상의 전개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은 것인데 매 시즌마다 굵직한 미스터리 요소를 넣어 작품성도 잡았다.
중산층 주부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만큼 화려한 스타일링은 덤. 그 중에서도 에바 롱고리아의 착장을 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
-위장을 헐게 하는 자극이 필요하다면 추천
맷 보머에 의한, 맷 보머를 위한.
사기꾼 잡는 사기꾼의 이야기를 그린 ‘화이트 칼라’는 할리우드의 대표 남신 맷 보머의 출세작으로 그의 영상 화보집이라 칭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화려한 비주얼 쇼를 보여준다.
맷 보머의 얼굴을 보다가 자막을 놓치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도…
그렇다고 맷 보머만 남은 작품이냐고 하면 그건 또 오산! 사기꾼과 FBI와의 공조를 골자로 이 드라마는 카타르시스 넘치는 범죄수사물을 완성하며 작품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친 일상에 활기를 줄 ‘눈 호강’이 필요하다면 강력 추천
‘크리미널 마인드’는 프로파일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정통 수사물로 지난 15년간 미국 CBS의 간판작으로 글로벌 인기를 구가했다는 점에서 이미 증명은 끝난 것.
이 드라마의 특징은 ‘리얼리티’에 있는데, 베테랑 전직 경찰이 제작진으로 함께한 것은 물론 현역 프로파일러들이 자문으로 참여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단, 리얼리티를 기반으로 한 잔인한 묘사가 있어 ‘밥 친구’로는 불가. 매 에피소드마다 연쇄살인이 주가되는 만큼 멘탈케어를 위해 연속 시청도 주의를 요망한다.
-캐릭터만 남은 무근본 수사물에 지쳤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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