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시청률 껑충
김신영 MC 발탁 후 생긴 변화
‘아침마당’ 출연해 소감 밝혀
‘전국노래자랑’ 시청률이 새 MC 김신영의 합류와 함께 껑충 뛰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하남시 편’은 전국 기준 9.2%(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9일 방송이 기록한 7.3%보다 1.9%P 상승한 수치다.
앞서 ‘전국노래자랑’은 故송해가 진행하던 시절 10%대를 유지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야외 녹화가 어려워지면서 3~4% 대로 시청률이 떨어진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김신영의 MC 발탁 소식과 함께 이후 야외 녹화가 재개되고 프로그램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시청률이 껑충 뛰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신영은 양희은과 함께 ‘행복의 나라로’를 부르며 등장했다. 이윽고 그는 “제가 어리고 힘들었던 때 부르고 들었던 노래를 첫 방송에 함께 부르게 돼 벅차올랐다”며 울컥 눈물을 보여 감동을 안겼다.
이어 “앞으로 전국 팔도 방방곡곡 여러분을 만나게 될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이다”라고 소개하며 “새싹이라고 생각해 주시고 사랑의 자양분을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특히 화제가 된 건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MC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방송에 출연해준 연예인들의 의리였다.
당시 양희은, 송은이, 이계인, 나비, 에일리, 박현빈, 브레이브걸스가 무대에 올라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다.
이러한 인기에 김신영은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MC가 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신영은 “태어나서 속보에 나온 건 처음이다. 놀라서 눌러봤다. 출연한다는 말이 나오고 나서 전화가 200통 왔다”라며 MC 발탁 소식을 들었을 때 상황을 전했다.
또한 그는 “제가 방송할 때마다 해가 뜬다”며 “녹화 현장 가면 어르신들이 너무 예뻐해 준다. 제가 ‘전국노래자랑’가면 신생아다. 사랑을 많이 받는다. 악단 삼촌이나 심사위원 삼촌분들이며 감독분들까지 그렇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오는 23일에는 김신영이 고향에서 첫 녹화를 진행한 대구 달서구 편이 전파를 탄다.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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