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병은
차은우 뺨치는 꽃미모 공개
과거 태사자 데뷔 제안 거절
배우 박병은의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1월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중 플러스’에서는 영화 ‘데시벨’의 배우 김래원, 이종석, 정상훈, 박병은, 차은우가 함께 출연했다. 박병은과 차은우는 영화에 함께 출연했지만 이날 첫 만남이었다.
차은우를 본 박병은은 “실물을 처음 봤는데 여러분이 왜 좋아하는지 알겠고 이렇게 잘생긴 사람을 잘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병은의 어린 시절이 언급되자 그는 “저 어릴 때 괜찮았다. 굳이 비교하자면 제가 성숙한 매력이 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병은의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됐는데 차은우와 나란히 놓고 봐도 밀리지 않는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병은은 어렸을 때부터 잘생기기로 유명했다. 학창시절에는 여학생들에게 팬레터를 받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심지어는 여학생 반이 시끄러울 때 선생님이 “박병은, 나와!”라고 불렀고 박병은이 가고나면 금세 조용해졌다는 일화도 있다.
잘생긴 외모 덕분에 학창 시절, 아이돌 그룹 제의를 여러 차례 받았고 태사자의 멤버 제의도 받았지만 “싫다”며 단칼에 거절했다. 그가 밝힌 바에 따르면 17살에 연기를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예술고등학교에 입학했는데 이미 아이돌에 재능 있는 친구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치기 어린 마음에 “아이돌은 안 돼, 난 예술가야”라는 아집이 있었다.
한 인터뷰에서 당시 결정이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전혀 아쉽지 않다. 대학교에 가서도 아이돌 제의가 있었는데 뒤도 안 돌아보고 ‘싫다’고 했다. 그게 다행인 것 같다. 지금 배우라는 직업이 너무 좋고 행복하다”라며 “아이돌을 했다면 지금쯤 나는 뭐 하고 있을까 싶다. 마흔 넘으면서 진짜 좋은 연기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저에게 생길 주름, 검버섯 그런 게 오히려 매력적이다”라고 대답했다.
박병은은 긴 무명 시절을 버텼다. 2000년 MBC 드라마 ‘신 귀공자’로 데뷔한 그는 데뷔작 이후 15년 가까이 여러 작품에서 조연, 단역으로 출연하다가 2015년 영화 ‘암살‘에서 전지현의 약혼자 일본 장교 카와구치 슌스케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영화 ‘암살’ 이후 캐스팅 제의가 늘어난 그는 영화 ‘사냥’ ‘원라인’ ‘안시성’,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아스달 연대기’ ‘보이스3’ ‘킹덤 시즌2’ ‘이브’ 등에서 굵직한 배역을 맡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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