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린스 한유주로
남심 여심 모두 저격했던
원조 국민 첫사랑 배우 채정안
배우 채정안의 리즈 시절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녀는 2007년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구여친의 대명사 ‘한유주’ 역할을 맡아 큰 인기를 누렸다. 당시 세련되고 아름다운 비주얼을 뽐내 현재까지도 원조 국민 첫사랑으로 회자되고 있다.
리즈 시절 채정안의 미모를 본 누리꾼들은 “2007년 채정안 이길 사람은 없는 듯”, “내가 반했던 어른 여자의 모습”, “예쁘지만, 분위기도 있다”, “왜 이선균과 공유 사이에서 오갈 수 있었는지 알겠다. 얼굴이 서사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실 채정안은 1999년 테크노 장르의 정규 1집 ‘무정’을 계기로 가수로 데뷔하며, 제10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까지 수상했다. 당시 금발에 강렬한 퍼포먼스로 화제가 되며 테크노 요정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정규 3집 ‘Magic’을 마지막으로 가수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채정안은 가수 은퇴 이유에 대해 “정규 4집까지 준비 중인 상태였지만 라이브 실수에 대한 트라우마로 가수 의지를 포기하게 되었다”고 직접 밝혔다.
채정안은 가수 활동 외에도 ‘남자셋 여자셋’, ‘미나’, ‘해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다. 결혼과 이혼 때문에 잠시 휴식기를 가졌지만, 2007년 ‘커피프린스 1호점’을 만나 다시 전성기를 맞이하며 다시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그녀는 ‘카인과 아벨’, ‘역전의 여왕’, ‘남자가 사랑할 때’ ‘총리와 나’ 등의 2010년대 초반 드라마에서 차갑지만 완벽한 도시 여자 캐릭터로 등장하며 다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그녀는 현재까지도 SBS ‘딴따라’, JTBC ‘맨투맨’, KBS2 ‘슈츠’, JTBC ‘월간 집’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과는 달리 차가운 매력의 캐릭터 외에도 망가지는 역할을 가리지 않고 출연하는 듯하다.
특히 2022년 출연한 TVING 드라마 ‘돼지의 왕’에서는 부스스한 중단발에 낡은 옷차림을 보여주며 카리스마 있는 강력계 형사로 등장해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형사 역할은 처음 도전했다는 그녀는 “남다른 예민함과 집요함을 갖추고 활약하는 유능한 여성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도전 의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그녀는 예능 프로그램과 본인의 유튜브 채널 ‘채정안 TV’에서 친근하고 털털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새 드라마 차기작까지 결정지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채정안이 합류하는 새 드라마는 ‘패밀리’로, 이번까지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장혁과 장나라가 주연으로 확정되어 화제가 된 2023년 기대작이다. 이번에도 드라마 ‘패밀리’에서 채정안이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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