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 대상 출신 방송인 이상미
7월 ‘국가가 부른다’에서 여전한 가창력 과시
산후 탈모 고충 토로하며 두피 문신 시술 고백
가수 출신 방송인 이상미가 지난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여러 장과 함께 두피 문신 시술을 고백해 화제가 됐다.
이상미는 “두피 문신했다. 머리숱 너무너무 많아서 미용실에서 추가금 받던 내 10대, 20대에는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라며 산후 탈모 고충을 고백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보다는 아직도 빽빽하다지만 난 안다. 그래서 했다. 하나도 안 아팠고 여전히 티도 안 난다. 그래서 좋다. 나만 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이상미는 풍성한 머리숱을 뽐내며 미소 짓고 있다. 두피 문신 시술을 통해 한층 자신감이 더해진 이상미의 아름다운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1983년생인 이상미는 지난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 ‘잘 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던 밴드 익스 보컬 출신이다.
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연합 스쿨밴드였던 익스(Ex)의 보컬임은 물론 직접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한 ‘잘 부탁드립니다’는 방송에서 공개됨과 동시에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다.
아름다운 외모와 털털한 성격, 독창적인 사운드와 가사로 큰 관심을 받으며 이상미는 예능, 드라마, 뮤지컬 등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우여곡절 끝에 익스는 2007년 1집을 발표했으나 데뷔곡인 ‘잘 부탁드립니다’만큼 주목받는 곡이 없었기에 자연스럽게 잊혀진 익스는 해체 수순을 밟았다.
데뷔곡만이 기억되는 ‘원히트원더’ 익스는 2018년 JTBC ‘슈가맨2’에 출연해 해체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상미는 “지나친 관심에 부담이 컸다. 멤버들끼리도 서로 친한 친구임에도 잘 안 맞게 되면서 오해가 쌓였다”라면서 짧은 해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노래하는 게 제일 큰 기쁨인데 (연예계) 활동을 하니까 무대에 서는 게 괴로웠다”라며 “복 받은 기간임에도 그걸 감내할 만큼 성숙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꾸준히 해오던 요가로 요가 강사로 활동하거나 영어 뮤지컬 강사 등 다양한 활동을 했으며 틈틈이 미니 콘서트와 같은 가수 활동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MBC ‘미스테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출연해 여전한 가창력을 보였던 이상미는 이후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 7월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도 출연했다.
‘국가가 부른다’를 통해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이상미는 자신의 대표 노래인 ‘잘 부탁드립니다’를 불러 여전한 가창력을 자랑해 다시 한번 재조명되기도 했다.
한편 이상미는 지난 2014년 첫 번째 전남편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나 지난 20156년 이혼했으며 2019년 현재의 남편과 재혼해 슬하에 딸 1명을 자녀로 두고 있다.
이상미와 남편의 나이 차이는 4살이며 배우자의 직업은 무역회사에 재직 중인 회사원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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