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
25세 연기가 가장 어려워
영화 ‘웅남이’ 22일 개봉
배우 박성웅이 영화 ‘웅남이’에서 이이경 배우와 함께 25살 배역을 맡게 됐다.
영화 ‘웅남이’는 곰에서 인간이 된 ‘웅남이’의 인간을 초월하는 힘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코미디 영화다. 배우 박성웅이 ‘웅남이’, 이이경이 ‘말봉’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 간다. 박성웅은 “이이경 배우와 원래 친분이 있어서 더욱 찐친 케미가 완성된 것 같다.”며 즐거웠던 촬영 현장을 예상케 했다.
박성웅과 이이경은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이번 작품에서 더욱 발전된 케미가 기대된다.
배우 박성웅은 현재 50대로, 영화 ‘웅남이’에서 배우로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가장 어려운 것은 25세 연기’라고 말했다.
‘웅남이’ 는 ‘웅남이’와 ‘웅북이’ 두 인물을 1인 2역으로 소화해내야 하는 캐릭터다. 특히 영화 후반의 액션 씬을 위해서 수중 촬영이 필요했는데, 이 장면 또한 ‘웅남이’와 ‘웅북이’ 장면을 번갈아 촬영해야 했다.
박성웅은 1997년도에 데뷔해 영화, 드라마, 방송,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지만 이번이 첫 수중촬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성웅은 “수트와 구두를 입고 브리프 케이스를 들고 물 안에 들어갔는데 잠수가 안돼서 옷 안에 납을 4kg 정도 넣고 촬영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성웅은 분자생물학과를 중퇴한 뒤 법학과에 입학하였다. 그러나 곧바로 그는 대학로 연극판에 뛰어들고, 10년간 무명생 활을 한다. 긴 무명 생활 끝에 그는 ‘태왕사신기’에서 주무치 역할을 맡아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다.
그는 정의를 위해 싸우는 역할이나 유머스러운 캐릭터도 많이 맡았으나 영화 ‘신세계’의 이중구로 가장 많이 알려져있어 악역 배우라는 이미지가 있다.
그를 보면 떠오르는 ‘신세계’ 속 명대사로는 “살려는 드릴게”와 “거 죽기 딱 좋은 날씨네”가 있다.
한편, 영화 ‘웅남이’는 3월 22일 개봉 예정이며, 배우 박성웅은 2분기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과 8월에 방송 예정인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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