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으로 글로벌 스타 된 조여정
노출신 자주 찍자 왜 자꾸 벗냐는 질문 받아
이에 조여정이 내놓은 대답은?
<기생충>으로 첫 천만영화를 기록한 배우 조여정이, 과거 기자들에게 영화의 노출 신에 대한 질문을 받았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당시 무례한 질문에도 조여정은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질문들에 재치 있게 대답하여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과연 그녀가 어떤 대답을 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배우 조여정에 대해 살펴보자면, 그녀는 1981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패션잡지 <쎄씨> 커버 모델로 데뷔한 인물입니다.
또한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에서 ‘뽀미 언니’로 활약한 뒤, 시트콤 <나 어때>를 시작으로 드라마에서 첫 연기 경력을 시작했죠.
그 이후에도 생생우동 CF, 드라마 <야인시대>, <장희빈>, <집으로 가는 길>, 영화 <흡혈형사 나도열>등 많은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였는데요.
하지만 여러 작품에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순한 이미지로만 기억될 뿐, 대중들의 뇌리에 크게 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제2의 전성기를 열어준 한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2010년 개봉한 영화 <방자전>입니다.
김대우 감독 아래, 배우 고 김주혁, 류승범, 조여정, 류현경 등 유명한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 영화 <방자전>은, <춘향전>을 모티브로 했지만 방자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살짝 비튼 영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영화 <방자전>은 참신하고도 독창적인 스토리라인으로 한 번, 노출 장면으로 또 한 번 주목 받습니다.
특히 조여정은 노출 장면에 자주 등장했는데요.
부담스러울 법한 장면에서도 극 역할을 아주 훌륭하게 소화해 내어 농염한 연기로 대중들에게 크게 각인이 되었죠.
이 기세를 힘입어 조여정은 노출이 더 심한 영화인 <후궁: 제왕의 첩>에 출연하게 됩니다.
당시 인터뷰 현장에서는 영화에 대한 질문보다는, 배우 조여정의 노출에 대한 질문이 쏟아져 논란이 되었는데요.
하지만 그녀는 이러한 질문들에 당황하지 않고, “감독에 대한 믿음,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자신에 대한 믿음, 좋은 작품에 대한 관객과 언론의 지점이 같을 것이라는 믿음, 이 세 가지 믿음으로 인해 해당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다”라고 답하며 오히려 자신감을 나타내었습니다.
또한 조여정은 “영화에 답이 있어요. 영화를 보세요”라고 하면서 영화 그 자체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죠.
이를 통해 조여정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가 단순 노출 영화가 아니며, 자신이 출연하고 싶은 영화에 노출 장면이 포함되어 있었을 뿐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이처럼 조여정은 자신의 철학대로 영화 <인간중독>, <워킹걸>,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베이비시터>, <99억의 여자> 등 수많은 필모그래피를 묵묵히 쌓아 올렸는데요.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연기에 진심과 열정을 다해온 까닭일까, 조여정은 결국 2019년 개봉한 영화 <기생충>에서 대성공을 거둡니다.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와 아카데미 레드카펫을 밟고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죠.
이후에도 그녀는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미친 연기력을 선보였고, 대한민국 부유한 여자들의 완벽한 삶 뒤에 거짓과 위선이 도사리는 위험하고 은밀한 미스터리 서스펜스 드라마 <하이클래스>로 관객들과 만났는데요.
현재는 영화 <히든 페이스> 공개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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