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요식사업가 돈스파이크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과거 게시글 재조명되기도
작곡가 겸 요식사업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그가 과거에 작성한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돈스파이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나라는 술에 지나치게 관대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돈스파이크는 “술은 단지 합법이라는 점 이외에 독성, 중독성이 마약에 비할 만큼 해로운 물질이며 건강에 치명적”이라며 “특히 폭음은 음주운전, 폭행 등의 형사 사고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행위입니다. 주취감경은 성범죄뿐만 아니라 모든 범죄에서 사라져야 할 뿐 아니라 가중처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돈스파이크의 글 중 “독성, 중독성이 마약에 비할 만큼 해로운 물질”이라고 쓴 부분이 현재 네티즌들이 문제로 삼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은 그가 지적한 술보다도 마약을 훨씬 더 문제 삼고 있는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마약을 언급하며 술에 관한 관대한 문화에 대해 지적한 돈스파이크는 지난 27일 필로폰 30g을 소지한 채로 경찰에게 붙잡혔다. 일반적으로 필로폰은 1회 사용량이 0.03g으로 그가 가지고 있던 용량으로 무려 1,000회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돈스파이크는 지난 4월부터 강남 등 각종 일대를 돌아다니며 호텔 파티룸을 빌려 지인들과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이러한 사실들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돈스파이크의 마약 중독 가능성 있다는 반응이 일고 있다.
이와 함께 돈스파이크가 체포되자 과거 그가 방송에서 한 발언들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그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자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돈스파이크는 당시 “나는 다중인격자”라며 “내 안에는 4명이 살고 있다”라고 주장하는 방송본이 유튜브에 게재되자 한 누리꾼이 “필로폰 증상 아닌가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실제로 돈스파이크의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되자 해당 댓글이 현재 회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돈스파이크가 과거 한 간호사에게 보낸 메시지 또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으로 돈스파이크가 과거 간호사와 나눈 메시지 내용이 확산했다. 당시 메시지 내용을 보면 돈스파이크는 간호사와 행복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주사는 잘 놓냐“라며 대뜸 질문했다.
간호사가 “나름 4년 차”, “컴온 주사 놔드린다”라며 베테랑 간호사다운 자신감을 내보이자 돈스파이크는 “피부가 두꺼워 혈관 잘 찾는 간호사 좋아한다”고 말면서 “어디로 갈까요”라고 묻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보통 필로폰은 일회용 주사기로 투약하는 경우가 많기에 해당 대화 내용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한편 돈스파이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되자 연예계 측근들은 믿기 힘들다는 듯 “가족들도 몰랐을 것”이라며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연예계 관계자는 지난 27일 한 언론사를 통해 “돈 스파이크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평소 성격을 보면 상상이 안 간다”라며 놀라워했다.
또 다른 연예계 관계자도 “F&B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꽤 잘 되고 있다고 들었다. 사업도 큰 문제 없이 잘 진행되고 있었고, 평소 성격이나 행동을 봐도 마약 혐의로 체포된 것 자체가 믿기 힘들다. 평소 돈 스파이크를 아는 지인이라면 어떻게 이런 일이 있냐는 똑같은 반응일 것”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7일 오후 8시경 강남구 소재의 한 호텔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돈스파이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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