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배우 주현영, 데뷔 전 아이돌 꿈꿨다고 전해
JYP 오디션에서 카라 곡 선보여
강호동과 즉석 오디션 상황극 진행
배우 주현영이 개인기와 솔직한 입담으로 ‘걍나와’의 분위기를 띄웠다.
주현영은 지난 21일 네이버 NOW.에서 방송된 토크쇼 ‘걍나와’의 16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강호동과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그녀는 오프닝부터 강호동과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인기였던 인사법으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고, 이후 ‘주인턴’으로 변신해 인턴 말투로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주현영과 재밌게 토크를 이어가던 강호동은 그녀에게 배우를 꿈꾸기 전 아이돌 오디션을 본 경험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주현영이 소심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중학교 2학년 때 JYP엔터테인먼트 아이돌 오디션을 봤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강호동이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회사가 많은데 왜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봤냐”라며 묻자 주현영은 “그냥 뭔가 될 것 같았어요”라며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강호동이 “주현영 학생. 지금 몇 학년이시죠?”라며 즉석에서 오디션 현장 상황극을 펼치자 주현영은 “저는 지금 중학교 2학년이요”라며 자연스럽게 상황극을 되받아쳤다.
이에 강호동은 “오늘 뭘 준비하셨나요?”라고 흥분하며 물었고 주현영은 “카라 선배님들 춤을 준비했어요”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카라의 히트곡 `프리티 걸`(Pretty Girl)을 부르기 시작했다.
주현영의 춤사위에 강호동은 “네, 잘 봤습니다. 그런데 사실 잘하는 사람들은 긴장했을 때도 잘하거든요”라고 단호하게 말하자 주현영은 “지금 저 못했다고 하는 건가요? 저희 엄마는 저 잘한다고 해줬는데. 저 강원도에서 왔는데”라며 울먹이는 연기를 보였다.
그 모습에 당황한 그는 “넘어가도록 할게요”라며 재빨리 상황극을 마무리했다.
해당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정말 `JYP 상`이다. 주현영이랑 아이돌을 함께 연결 지어서 생각해 본 적은 없었는데, 지금 보니까 아이돌 했어도 잘 했을 듯… 진짜 만능 엔터테이너 아니냐고~”, “트와이스 나연, 엔믹스 배이처럼 토끼 같은 느낌이 난다”며 신기해했다.
또한, 방송에서 주현영은 “중학교 때 저를 포함해 4명이 있었는데, 저는 소속 아티스트로 상황극을 했었다. 그때 제가 GD 선배님을 좋아했었는데, ‘GD와 스캔들 휘말려’ 이런 기사를 직접 쓰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그런 거를 진짜 기사처럼 써서 친구들끼리 공유했다. 진짜 부끄럽다”고 말해 현장 스텝들을 모두 웃겼다.
한편 1996년생으로 파주에서 태어난 주현영은 올해 27살로 중학생 때 교회에서 연극을 시작했다. 연극을 통해 사람들 앞에서 연기할 때의 짜릿함을 깨달으면서 연기자로 꿈을 정하게 됐다고 전해진다.
그녀는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국민대학교에서 연기 전공을 하며 꿈을 키웠으며, 2019년 영화 `내가 그리웠니`로 데뷔했다.
주현영이 대중에게 인지도를 크게 올린 것은 SNL의 ‘주기자’로 활약한 이후다. 그녀가 ‘주기자’로 엄청난 사랑을 받으면서 개그우먼으로 착각한 사람도 많았다.
주현영은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 `마음이 시키는 대로` 등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하나씩 채워나갔다.
특히 최근 종영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해 배우 박은빈의 베프 ‘동그라미’로 감초 같은 연기를 보여 스타 배우로 자리 잡았다.
현재 주현영은 tvN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로 차기작을 정한 상태며 배우 이서진·곽서영·서현우 등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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