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3주년 맞은 정형돈
스킨십 질문에 유쾌하게 답변해
과거 아내와 러브스토리 재조명
정형돈이 아내 한유라와 스킨십을 묻는 질문에 유쾌하게 대응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장영란, 한창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 송은이가 “요즘 연예계에 결혼 소식이 많이 들리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MC들은 연상연하 커플이 많다며 김연아, 고우림 커플과 공효진, 케빈 오 커플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송은이는 게스트가 등장하기 전 ‘13년째 신혼’이라는 키워드로 장영란, 한창 부부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런 게 가능하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정형돈은 “제가 지난주에 만 13년이 됐다”고 했고, 다들 궁금해하자 “된다”고 긍정적인 대답으로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그때 민경훈이 “제일 마지막에 스킨십 한 게 언제냐”라고 물었다. 당황한 정형돈은 “가족끼리”라고 인상을 써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2009년 방송작가 한유라와 결혼했다. 과거 정형돈은 아내와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러브스토리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정형돈은 한유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던 당시를 떠올렸다.
정형돈은 “예능 프로그램을 하면서 만나게 됐는데 혹시나 이상하게 생각할까 봐 이름조차 못 물어봤다. 그냥 사람들이 부르는 걸 보고 ‘유리’로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모든 성을 대입해 무려 4시간 만에 미니홈피를 찾아냈다”며 “이후 몇 개월을 쫓아다닌 끝에 아내의 마음을 얻게 됐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내를 쫓아다니면서 ‘결혼해야지’라고 계속 세뇌시켰는데, 어느 날 한유라가 진짜 결혼 준비를 하고 있더라”고 나름의 구애 성공 노하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형돈은 아내에게 “고맙습니다. 열심히 살고 있으니까. 아기 건강하게 낳고 잘 삽시다”라고 사랑이 듬뿍 담긴 영상 편지를 보내 감동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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