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 차기작 촬영 소식 알려
과거 농구 선수 경력 화제
태연 만나기 위해 데뷔 결심
최근까지 tvN ‘작은 아씨들’에서 하종호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강훈이 차기작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드라마 ‘작은 아씨들’ 종영 인터뷰에서 차기작인 SBS 새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넷플릭스 새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를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강훈은 대만 드라마 ‘상견니’ 한국판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 모쥔제(시백우)가 연기한 정인규를 맡는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인 만큼 한국판 제작,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강훈은 “주변에서 ‘상견니’를 본 분들이 많아서 (모쥔제와) 싱크로율이 비슷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꽃선비 열애사’에서는 능글맞은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전작과 비슷한 캐릭터는 피하되, 최대한 하고 싶은 캐릭터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강훈은 MBC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산의 총애를 독차지하려 성덕임과 묘한 신경전을 펼친 홍덕로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그는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조선 최고의 꽃미남 홍덕로 역을 연기하며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특히 강훈은 지난 2월 MBC ‘라디오스타’ ‘우리 궁으로 가자’ 특집에 출연, 따뜻하고 순박한 성격과 유쾌한 입담으로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2PM의 팬이었다고 밝힌 그는 ’10점 만점에 10점’ 노래에 맞춰 댄스 커버를 하겠다고 나섰으나 막상 삐그덕거리며 어설픈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강훈은 소년 체전에서 동메달까지 딴 경력을 가진 농구 선수였다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농구를 했다. 포워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년 체전에서 메달까지 딴 농구 유망주였지만, 소녀시대 태연을 보고 데뷔를 결심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태연의 팬이었다 밝힌 그는 한 인터뷰에서 “당시 지방에 살았는데 어떻게 하면 (태연을) 만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서울에서)연기 학원을 등록했는데 학원 선생님께서 무대에 세워주셨다. 그 무대 위 떨림이 좋아서 계속 (연기를)하게 됐다” 밝혔다.
또 “그분(태연) 때문에 이 직업을 갖게 된 거라 언젠가 만나게 된다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신인 배우 같은 신선함을 가졌지만, 사실 강훈은 올해로 데뷔 14년 차를 맞은 프로 배우다. 탄탄한 연기력과 특유의 캐릭터 해석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 찍은 그가 차기작에선 또 어떤 매력을 뽐낼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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