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줄 알고 가족들에게 음성메시지 남겼어요.”
‘헝거게임’ 시리즈로 할리우드 톱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제니퍼 로렌스, 할리우드 여배우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그가 비행기 사고로 큰 위기를 겪었을 때가 있었는데요.
때는 지난 2017년, 전용기를 타고 루이스빌에서 뉴욕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비행기 엔진 고장으로 갑자기 버팔로에 비상착륙을 시도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당시 비행기는 활주로에 곤두박질쳤다 한번 튕겨 다시 활주로에 부딪친 뒤 멈춰섰습니다. 꽤 큰 사고였지만 다행히 누구도 다치지 않았는데요.
제니퍼 로렌스는 베니티페어 12월호와의 인터뷰에서 급박했던 사고 당시 심정을 처음으로 털어놨습니다.
모두 죽는 줄 알았어요. 전 가족들에게 음성메시지를 남기기 시작했어요. ‘멋진 삶을 살았어요. 죄송해요’라고요.
극한의 상황에서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는 제니퍼 로렌스, 많이 겁이 났다고 합니다.
세상에,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화상을 입을 거야, 엄청 아프겠지, 하지만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주님, 머리카락은 지켜주세요. 사랑하는 팔로 내 머리를 감싸주세요, 대머리가 되지 않게 해주세요.’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느꼈던 사고, 그 와중에 머리카락 걱정을 했다니…
무서운 사고를 겪고 비행기를 타는 게 무서워졌을테지만, 세계를 누비며 활동하는 월드스타가 비행을 피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이 일이 저를 약하게 만들었지만 강하게 만들기도 했어요. 비행은 끔찍한 일이고, 전 항상 그 일을 해야 하죠.
한편, 제니퍼 로렌스는 지구를 멸망시킬 혜성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한 두 천문학자가 이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규모 언론 투어에 나서는 이야기닌 ‘돈 룩 업’에 출연했습니다.
영화는 12월 공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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