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적재
8년만에 정규앨범 발매
검정고시 보고 서울예대 입학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8년 만에 정규앨범 발매 소식을 전했다.
적재는 11월 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정규 앨범 ‘The LIGHTS‘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정규 2집 ‘The LIGHTS’는 지난 2014년 발표한 정규 1집 ‘한마디’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변하지 않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적재 본인과 그를 둘러싼 인연, 이야기, 꿈 등 이상적인 소재들을 담았다. 8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인 만큼 수록곡들은 모두 적재의 자작곡으로 채워 그의 정체성을 여실히 드러낼 예정이다.
‘The LIGHTS’는 더블 타이틀곡 ‘빛(Feat. 백예린)’과 ‘Runaway’를 포함해 총 11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수록곡에는 적재의 섬세한 감성부터 실험적인 면모까지 드러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타이틀곡인 ‘빛(Feat. 백예린)’은 가수 백예린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싱어송라이터인 적재와 백예린 두 사람의 강력한 케미스트리를 느낄 수 있다. ‘Runaway’는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와 재지한 그루브에 솔직하고 직설적인 가사가 묘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적재는 앞서 ‘별 보러 가자’ ‘잘 지내’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 ‘서로의 서로’ 등 섬세한 감성과 독보적인 사운드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서울예술대학교 전문학사 출신으로 수많은 유명 가수들의 기타 세션과 음악 편곡을 담당했다. 적재는 실용음악계열에서 입학하기 어렵기로 소문난 서울예술대학교에 만 18세의 나이로 입학했다. 적재가 밝힌 바에 따르면 버클리 음대에도 합격했지만 전액 장학금이 아닌 반액 장학금으로 합격해 학비가 부담된다는 이유로 포기했다.
적재는 기타리스트 출신으로 가수로 데뷔하기 전에 많은 유명 뮤지션들의 기타 세션을 했었다. 아이유, 정은지, 태연, 김동률, 박효신, 정재형, 태양, 거미, 윤하, 이소라 등과 함께 작업했으며 특히 아이유와는 6년간 호흡을 맞췄다.
지난 2020년 9월 ‘유희열의 스케치북’ 509회에는 아이유 편이 방송됐는데 당시 적재는 아이유 팀을 떠난다는 것과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적재는 나중에 시간이 흐르고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당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아이유와 언제, 가장 좋은 시기에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을까에 대해 시간 이야기를 하다가 아이유의 무대가 좋지 않을까 했다”라며 “라이브 세션은 내게도 소중한 시간이어서 재밌고 행복했지만 싱어송라이터 활동에 좀 더 집중하고 앨범과 무대에 대한 고민을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서로의 신곡을 홍보하기도 하고 서로의 콘텐츠에 등장하면서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적재는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아이유의 팔레트’에 1회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아이유 역시 ‘적재를 부탁해’ 콘텐츠에 등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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