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 형으로 나온 강기둥
다수 드라마에서 주인공과 브로맨스 연기해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도 액션 열연으로 활약
지난 27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6회에서 진형준(강기둥 분)이 남다른 댄스실력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진형준은 순양가 가족 식사 자리에 H.O.T. 패션으로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으며 특히 은은한 광택이 감도는 빨간 슈트와 두건 패션으로 할아버지 진양철(이성민 분)의 앞에 나타난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여기에 강기둥은 H.O.T.의 ‘We are the future’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어당긴 데 이어 살얼음판 같은 진도준(송중기 분)과 진성준(김남희 분)의 신경전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가족들에게 뜻밖의 고백과 함께 눈물을 터뜨려 한 번 더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했다.
본격적으로 출연하게 된 3회에서부터 탁월한 완급조절 연기를 선보인 가익둥은 심장 쫄깃한 긴장감과 무게감이 어우러진 전개에서 분위기를 환기하며 ‘재벌집 막내아들’의 감칠맛을 살리고 있다.
강기둥은 서태지부터 H.O.T.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을 비주얼뿐만 아니라 모창, 댄스 등을 통해 200% 싱크로율로 소화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앞으로 점점 더 긴장감이 고조될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강기둥이 또 어떤 코믹 연기로 작은 숨구멍을 트여줄지 기대감이 상승한다.
2008년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로 데뷔한 강기둥은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드라마 ‘내일 그대와’, ‘쌈, 마이웨이’, ‘슬기로운 감빵생활’, ‘로맨스 별책부록’ 등에 출연해 인지도를 찬찬히 높였왔다.
그러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의 15년 지기 절친 조재수 역을 맡으며 인기를 끌게 됐으며 해외 팬들도 생겼다.
귀여운 동안 외모와 자유분방하고 차진 딕션으로 수다스럽지만 미워할 수 없는 친구 역할을 맡아왔던 강기둥은 ‘내일 그대와’의 이제훈, ‘슬기로운 감빵생활’ 정해인, 앞서 언급한 김수현과 송중기 등 주연 배우와의 브로맨스로 사랑받았다.
한편 강기둥은 ‘재벌집 막내아들’로 활약하는 와중에 SBS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도 온몸을 내던진 액션 열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소방서 옆 경찰서’ 5회에서는 잠입수사 중 위기에 빠진 진호개(김래원 분)를 구출하기 위한 소방과 경찰의 공조가 빛났다.
이 과정에서 강기둥은 수상함을 감지한 경찰 공명필로 분해 본능과 온몸을 내던져 범죄자를 잡으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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