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깜짝 결혼 발표해 화제
일반인 남성과 2월 결혼 예정
지난 4월 ‘남자친구 없다’ 밝혀
‘결혼 생각 없다’ 고백하기도
가수 서인영이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서인영은 2월 26일 서울 중구 명동 모처에서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남편을 배려해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로써 서인영은 쥬얼리 2기 멤버 중 마지막으로 품절녀가 된다. 박정아는 2016년 전상우와 결혼해 2019년 딸 전아윤 양을 낳았고, 조민아는 2020년 6세 연상의 피트니트 센터 관장과 만난 지 3주 만에 혼인신고를 하고 득남했다. 이지현 또한 2013년 결혼해 1남 1녀를 얻었고, 2017년 재혼한 바 있다.
서인영의 결혼 소식은 열애설과 같은 예고 없이 갑작스레 전해졌다는 점에서 더 큰 놀라움을 주고 있다. 심지어 서인영은 7개월 전 출연한 방송에서도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 채널S ‘신과 함께 시즌3’에는 서인영과 쥬얼리 멤버 박정아, 이지현이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서인영에게 “남몰래 육아 중이라고 들었다”라고 질문을 건넸다. 이에 서인영은 “강아지 세 마리 육아 중이다. 남자친구 없다”라며 솔로인 근황을 털털히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전 남자친구와 결혼에 대한 이견 때문에 이별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서인영은 작년 6월 SBS 플러스 ‘연애도사’에 출연해 “너무너무 사랑했던 남자가 있다. 결혼까지 생각한 남자”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25살쯤 오래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을 상상했는데 결혼은 아닌 것 같더라“며 ”친한 사람들이 다 결혼했다. 현실적인 얘기를 듣다 보니까 결혼 생각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들 결혼하지 말라고 하더라.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결혼이랑 연결된다고 생각은 안 했다”고 단호하게 덧붙였다.
또 서인영은 “지금은 연애가 좋다”라며 “1, 2년 만나서 결혼하고 싶지는 않다. 짧아도 2년. 두 계절은 같이 봐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처럼 여러 방송에 출연해 솔로로 지내고 있는 근황과 결혼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밝혔던 만큼 서인영인 만큼, 그의 결혼 소식은 대중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1984년생인 서인영은 2002년 쥬얼리 2집에 합류하며 데뷔, 솔직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6년 조민아와 이지현이 탈퇴하며 쥬얼리가 해체 위기에 놓였을 때도 서인영은 박정아와 함께 팀을 지켰고 2007년 솔로 앨범 ‘엘리 이즈 쏘 핫’ 타이틀곡 ‘너를 원해’를 발표하며 ‘치골 패션’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왔다.
이후 서인영은 전성기를 누렸다. 2008년 3기 멤버 김은정과 하주연을 영입해 쥬얼리를 개편, ‘원 모어 타임’으로 메가 히트를 기록했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통통 튀는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두 번째 솔로곡 ‘신데렐라’가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고, 솔로 가수로 전향한 뒤에도 가창력을 입증하며 사랑받았다. 또 지난해에는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속한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