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길복순’ 특별출연
‘길복순’ 제작보고회서 출연 비하인드 공개
전도연·황정민, 영화 ‘너는 내 운명’으로 인연
지난 21일 ‘길복순’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황정민의 특별출연에 대한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변성현 감독은 “베테랑이면서 톱배우가 했으면 좋겠는데 아는 배우들이 없다”며 전도연에게 상의했다고. 이에 전도연은 “황정민 배우 어떠냐”라며 제안했고 곧바로 황정민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황정민은 시나리오도 읽지 않고 다음 날 바로 감독에게 전화하며 출연을 결정했다.
전도연은 황정민에 대해 “특별출연이라기엔 액션이 크고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대본을 보고 결정하라’고 했는데 ‘대본을 봐도 할 거고 안 봐도 할 거다’고 하더라”며 이야기했다.
특별출연으로 등장하는 황정민이 맡은 역할은 야쿠자 오다 신이치로 역으로 영화 첫 장면에 전도연과 액션신을 펼친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며 오는 3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전도연과 황정민은 영화 ‘너는 내 운명’에 전은하와 김석중으로 만나 연기하며 인연이 생겼다.
황정민이 2005년 청룡영화상에서 ‘너는 내 운명’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한 수상소감에 “너랑 같이 연기하게 된 건 나에게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어”라며 전도연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전도연은 2021년 황정민 주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영화 ‘인질’에 우정 출연으로 등장하기도 하며 친분을 이어왔다.
이 외에도 황정민이 지진희, 조승우와 함께 간 여행에서 찍은 사진들이 화제가 되면서 전도연이 합류해 함께 찍은 사진에 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유퀴즈’에 출연해 전도연이 지방 촬영하고 서울 가던 도중 타이밍이 맞아 함께 밥을 먹고 찍은 사진이라며 언급했다.
한편 황정민이 주연 정재호 역으로 출연한 영화 ‘교섭’이 지난 1월부터 상영 중이며 차기작으로는 ‘크로스’와 ‘서울의 봄’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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