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장인 헤이즈 노래, 실화라 밝혀
“지 노래가 아닌데 지 노래라고” 한 적 있다
크루셜스타와 관련있다는 추측 다수
지난 6일 헤이즈가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비는 “헤이즈의 노래를 들어보면 모든 가사들이 실화 느낌이 난다. 실제 있었던 일을 적어 놓은 것이 아닌가 싶다”고 질문했다. 헤이즈는 “저는 사실 거의 다 제 경험담이다. 실제 대화를 가사로 풀어낸 것도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비가 “곡 수를 따져보니 꽤 많은 분을 만난 것 같은데 그건 아니냐. 한 친구에게서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을 거 아니냐”라고 묻자, 헤이즈는 “한 이별로 너무 많은 영감을 받았다. 너무 진심이었던 것”이라고 답했다.
비는 “사실 그런 것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전 남친이 ‘이거 내 노래 아냐?’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헤이즈는 “지 노래가 아닌데 지 노래라고 이야기하고 다닌 적이 있다”고 밝혔다.
사실 헤이즈의 가사에 대해서 힙합 뮤지션 크루셜스타와 관련 있다는 추측이 많다.
크루셜 스타의 ‘Can’t take My Eyes off You’에는 ‘난 기억해 부산 경대 앞’, ‘우리 만난지 2년 쯤되었을 땐/ 난 내 감정이 식었다 여겼었네’, ‘요즘 난 23번 채널에서 눈을 못 떼’라는 가사가 있다.
헤이즈가 부경대를 졸업했으며, 이들이 2년 정도의 연애를 했고, 당시 헤이즈가 23번에서 방송하던 Mnet ‘언프리티랩스타’에 출연 중이었기에 많은 추측이 나왔다.
얼마 뒤 헤이즈의 신곡 ‘돌아오지마’에서 ‘아직도 비가 내리면’, ‘혹시 이 노랠 듣게 돼도/ 그냥 듣고 흘려줄래’라는 가사가, 크루셜스타가 그 뒤에 낸 ‘또 있을까 싶어’라는 곡의 ‘마음의 비가 그쳐’와 ‘이 노랠 니가 듣고 있다면’이라는 가사와 비슷해,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헤이즈의 ‘저 별’에서 ‘내 품에 떨어지길 기도해/ my shooting star”이 크루셜스타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추측에, 크루셜스타의 ‘내버려둬’에서 ‘떨어진 shooting star”라는 가사가 힘을 실어주었다.
헤이즈는 지난 5일 데뷔 이래 첫 댄스곡 ‘빙글빙글’을 발매했다.
헤이즈는 “노래가 가장 중요하고 또 그래야 하는 포지션이니까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슬금슬금 무대에서도 보여드리겠습니다. 너무 기대는 하지 말아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전했다.
‘빙글빙글’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변화는 주되, 변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가장 컸습니다”라며 “ 헤이즈 음악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스타일의 곡이기에 여기에 더해지는 보컬이나 춤 나아가 비주얼적인 부분에서 너무 과해 보이지 않게 하려고 많이 신경 썼습니다.”라고 답했다.
특히 헤이즈는 이번 뮤직 비디오가 싸이 대표의 아이디어로 세로에서 가로로, 또 가로에서 세로로 화면이 전환되는 형식으로 제작되었다고 알렸다.
새로운 장르에서 보여줄 헤이즈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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