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기간제’ 동안으로 화제
한소은, ’18 어게인’으로 다시 교복
‘조선변호사’으로 첫 사극 도전
한소은이 데뷔 8년 만에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지난 3월 31일부터 방영된 MBC 금토 드라마 ‘조선변호사’는 부모를 죽인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의 이야기다. 주인공 강한수는 송사를 일으키고 다니는 트러블메이커 변호사로 배우 우도환이 맡았다.
한소은은 강한수의 여동생 강은수 역을 맡았다. 강은수는 선한 심성과 빛나는 미모를 가졌으며 가난한 집안에 입이라도 덜어주려고 어린 나이에 양반댁에 시집갔다가 뒤늦게 가족의 비극적인 소식을 접하고 복수를 다짐하는 인물이다.
한소은은 “’조선변호사’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은수 캐릭터가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캐릭터라 새롭고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한소은은 2016년 웹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로 데뷔해, 다양한 드라마를 찍으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2019년 OCN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에서 고등학생 한태라 역을 맡으며 주목받았다.
‘미스터 기간제’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다.
한소은은 당시 극 중 남자친구 ‘유범진’ 역으로 출연한 이준영보다는 4살 연상이며, 선생님으로 나오는 금새록과는 1살 차이로 동안의 얼굴이 화제가 됐다.
이후 2020년 JTBC ’18 어게인’에서 또 한 번 고등학생 역을 맡은 한소은은 “제 나이를 모르고 이미지만 보신 분들은 나이로 많이 놀라시더라”며 “그런데 제 작품을 보신 분들은 놀라지 않으셨다. 전작도 18살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소은은 두 작품 ‘미스터 기간제’와 ’18 어게인’에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다.
‘미스터 기간제’에서 한소은이 맡았던 한태라 역은 명문 입시 학원 체인의 대표 우은혜의 딸이자 까칠한 음대 피아노과 입시생이었다. ’18 어게인’에서 한소은이 맡은 어린 정다정 역은 남학생들의 첫사랑이자 여학생들의 워너비다.
한소은은 “’미스터 기간제’ 짤을 보는데 ‘18어게인’ 팬분들이 ‘다정이 여기서 왜 이러고 있어’라는 반응이 있어서 재밌었다”고 웃었다.
’18 어게인’ 인터뷰에서 한소은은 “자극적인 연기에 대한 욕심도 있다”며 “악역 중에서도 시청자들이 봤을 때 임팩트 있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조선 변호사’에서 한소은이 맡게 된 강은수는 복수를 위해 물 불 가리지 않는 독한 면모를 지닌 인물로, 한소은이 새로운 역할을 어떻게 소화해 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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