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상, 연세대 진학하면서 운동권에 발 들여
그만 둔 후 연기자 생활 시작
‘판도라’, ‘꽃선비’ 출연 중
배우 안내상은 연극에 발을 들이기 전 운동권에 뛰어들어 활동했다.
연세대학교 신학과에 진학하면서 학생운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화가 박시백, 배우 박철민, 우현 등과 함께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
운동권 활동을 그만둔 이후에는 연기에 입문하게 되며 연극배우로의 생활을 시작했다. 운동권 시절 알게 된 극단 ‘한양 레퍼토리’에 입단해 지금은 유명해진 설경구, 이문식, 권해효와 같은 한양대 출신 배우들과 함께 생활했다.
1990년부터 연극 무대에 올랐고 1994년에는 단편영화 ‘백색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으로 주 무대를 옮겨왔다.
안내상은 영화 ‘공공의 적’, ‘오아시스’, ‘황산벌’, ‘말죽거리 잔혹사’, ‘말아톤’ 등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며 천천히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드라마에서는 ‘불멸의 이순신‘을 시작으로 ‘부활’, ‘소문난 칠공주’ 등에 출연하다 2007년 ‘한성별곡’과 ‘별순검 시즌1’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오게 됐다. 이후 ‘조강지처 클럽’을 통해서 대중에게 이름이 알려질 수 있었다.
‘수상한 삼형제’, ‘성균관 스캔들’, ‘로열 패밀리’,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해를 품은 달’, ‘메이퀸’과 같은 드라마에서도 만날 수 있었다. 사극, 현대극, 시트콤을 자유롭게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몬스타’, ‘황금무지개’, ‘왔다! 장보리’, ‘킬미, 힐미’, ‘내 딸, 금사월’, ‘송곳’, ‘구르미 그린 달빛’, ‘손 the guest’, ‘눈이 부시게’, ’60일, 지정생존자’, ‘하이바이, 마마!’, ’18 어게인’ 등 같은 해에 최대 11개의 작품에 출연하는 등 한 해에도 여러 작품에 참여하는 다작하는 배우가 됐다.
그리고 출연하는 작품마다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대중에게 명품배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작품으로는 ‘마우스’, ‘로스쿨’, ‘붉은 단심’, ‘사장님을 잠금해제’ 외 여러 드라마가 있다.
안내상은 현재도 두 드라마에 동시 출연하고 있다. tvN ‘판도라 : 조작된 낙원’과 SBS ‘꽃선비 열애사‘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에서는 회사를 위해 악행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인 금조그룹 회장으로 등장한다. ‘꽃선비 열애사’에서는 조선을 위해서는 목숨도 바칠 수 있는 인물인 좌의정 신원호 역을 연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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